일단 킹황갓15는 일본에서 선행 출시한 뒤, 자국 시장 내에서 흥행 여부를 관찰한 다음에야 해외 시장에 수출한다네요.
게다가 한국 오락실 관계자들은 돈 욕심이 많아서 일본에서 어느 정도 흥행한 게임, 특히 매출 잘 되는 게임만 수입하려는 경향도 있고요.

그런데 일본 오락실들도 돈벌이 되는 게임 들여놓고 싶은 입장인 건 마찬가지일 텐데, 킹황갓15가 흥행을 해서 해외 시장에 풀리는 건 지금 알 수가 없을 테고, 한국 오락실에 킹황갓15가 들어올지는 더더욱 불확실하겠죠.
그래도 킹황갓14가 중국에서 꽤 인기를 끈 사례를 생각하면 아예 해외 수출 가능성이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DBJ ET라는 유저가 있는데, 이 사람이 중국 킹황갓 챔피언이라고 하네요.
중국에선 킹황갓이 상당히 이슈몰이도 되고, 그래픽 문제도 딱히 비판받는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이걸 보면 그 큰 중국 시장에서도 나름 흥행했다고 볼 수 있겠죠.

한국 오락실에선 철권이 강세라지만, 그 자리에 킹황갓14도 같이 있었다면 철권 못지 않게 매출이 높게 나왔을 것이라 감히 예상해 봅니다.
물론 오락실 환경에선 SNK보다 남코 쪽이 더 흥행하긴 쉬운 시장이겠지만요.

애초에 이 철권이라는 게임이 다른 게임 장점들을 죄다 복붙하다시피 해서 만든 게임 아닙니까.
한 때 오락실에서 엄청나게 큰 반응을 이끌었던 버파의 방식을 그대로 따온 것도 그렇고, 킹황갓처럼 장풍 싸움은 안 하지만 태그 시리즈의 팀전 구성을 보면 킹황갓이랑 똑같은 수준이죠.
차이점이라면 킹황갓은 3명 구성에, 시리즈 중 태그 룰 채택한 게임이 03, 11 두 작품 밖에 없고, 그 외 작품들은 다시 이전 방식으로 돌아갔다는 점이지만요.

제가 미래를 내다 본다고 해도 킹황갓15의 해외 오락실 수출은 발매 후 몇 년은 더 지나야 이루어질 일 같습니다.
킹황갓14도 최근에 와서야 DLC랑 코스튬 컨텐츠를 아케이드 환경에 반영했는데, 이런 걸 보면 15는 아직 한참 더 기다려야 되겠죠.








존나 힘들게 번역했지만 글 내용에 줏대도 근거도 없어서 난해한 건 마찬가지임.
걍 킹황갓15 해외 오락실에서 하려면 존나 기다려야 된다는 뜻 같아. 왜 기다리는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