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7일부터 21일 오늘까지 대회에 참가해주신 여러분께, 그리고 대회에 성원(추천)을 보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술자리가 아니라면 들을 수 없었을 각자의 다양한 격겜인생, 썰, 정보 등을 교환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대회의 순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상품은 1위부터 각각 황금올리브 단품, 싸이버거 세트, 싸이버거 단품이 수여되며

1, 2, 3위를 비롯한 모든 참가자에게 참가상이 수여됩니다.

그러니 모든 참가자 여러분은 아래 오카 링크로 들어오셔서 (1대1이니까 모두 이 링크로 들어오세요)

1. 오픈 카톡 프로필을 자기 닉네임으로 맞추고

2. 아이사츠를 해주세요.

https://open.kakao.com/o/sSaO7lvd

참가상은 일반우편으로 부처드리겠읍니다. 상품을 받을 주소를 알려주세요.

대회 평가는 전에 말한 바와 같이 예술, 사진, 스토리 세 개의 영역에서 평가되었으며,

우선 순위권 밖부터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발표하겠음

3위 2위 1위 부르고 나머지 우두두 호명해도 되기는 하는데 딱히 이런 대회에서도 순위대로 줄세우기 싫고, 용기내서 참여해준 사람들 소외되는 거 같아서 그렇게 하기는 싫음.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0O_IWYVM8zDRFs0WJVqnU2k_xmyzvHknKWvvHZwP9AY/edit?usp=sharing

이 표에 각각 평가점수와 평가 분야별 코멘트가 나와있습니다.

잘못된 점 있으면 말해주세요

@서중발  엄.. 대회의 포문을 열어줘서 감사 그래서 저 모델 이름이 뭐라고?

@본거또보고#87021673 컨셉과 시도가 참신하긴 했는데 좀 미약했음 네온사인이라도 사다 켜두던가 물리 음반은 좋았는데 노래도 잘 안들렸고

@키듣 한결같은 스킨이 포인트, 지금 쓰고있다는 옵시에 대해 좀 세세하게 다루었다면 좋았을텐데.

@ㅇㅇ#65501909 메이 도안 귀여운데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궁금.

@lazy#60523696 콜렉션 쭉 보면서 이건 좀 심하다...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래도 잘봤음 파엣추

@Craft 헬프미가 레버만이 아니라 스틱도 팔았다는건 처음 알았음. 부연설명좀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녹슨 하판과 상판의 기포가 그간 걸어온 길을 말해주는것 같았음. 나도 저렇게 되고싶다

@타나하시빠 테뚜쁠에 대한 기여 감사합니다

@ㅍㄹㅇㄴㄷ 대회에도 기여 감사합니다. 거의 10년만에 보는 키보드 전용선에 울어버렸음. 영상 찍을 떄 쓰는 패왕 레볼루션에 대해 좀 더 얘기 해줘도 좋았을텐데.

@bulbbub 직구 정보 감사합니다. 실제로 유용할 거 같음. 개인적으로 3등이나 4등에는 들 거 같았는데 아쉽네, 그리고 All Fight Stick 추

@Taunt 스킨은 직접 만든건가? 나온것 중에 스킨만으로는 가장 예쁘다고 생각함

@Zea 그냥 비스듬하게 찍은거 같아보여도 사진이 아주 멋들어지게 나온듯. 그간 격겜인생 썰도 좋았음

@라이노스 과거부터 지금까지 스킨에 목메는게 재미있음, 에보에 스킨넣는 과정도 좋았음 easy customizing

@Bluff 국내 유일 킥스타터 크로스업이라는것과 초기형 후기형 둘 다 있는게 너무 매력적이었는데 추천을 많이 못받아서 아쉬움

@행복회로빌런 극순정 메이크, 스킨은 저세상이네

@maesil 갤에서 몇번 보이던 스틱, 스킨이 뭔가 했더니 켄이었구나

@누구셈 책상에 녹색 천 깐건 아이디어 좋았음, 나도 나중에 사진찍을 때 이렇게 해야지...

@Longtea 중손이랑 강발만 닳아있는건 거의 퓰리쳐상 급 아닐까...

@P5U커밍순 대회 참여짤이랑 스틱, 스킨 전부 너무 좋았음, 중딩때 철권 대항전 썰은 읽는 내가 가슴이 뛰었음. 

@동그랑땡땡 누렇게 뜬 버튼과 날아간 선수납함 뚜껑이 거의 공익광고 급인데

@ㅋㅂ 얼기설기 붙여놓은 스펀지와 흡음제가 미관상으로는 투박해보여도, 그만큼 컨트롤러로써는 흠잡을 곳 없으리라 생각

@Snaecorats#37898251 옵티컬 레버랑 기판이 뭔지 부연설명을 해줬다면 더 좋았을거 같음. 미국 에보짤은 나도 가슴이 울리네

@cccccc 패드부터 k28 힛박까지 취향 확실하구만 잘봤음

@화조풍월#45635654 후덜덜함, 그리고 멋지다 가능하다면 나도 의뢰 맡기고 싶을 정도

여기서는 3위부터 코멘트와 함께 호명하겠음

3위- @긍께말야 https://arca.live/b/fightgame/31795598

코어에이 공식 히트박스를 구매해서 스킨을 인쇄하고 장착하는 과정을 담은 글이 예술점수 6, 사진점수 7, 스토리 점수 7, 인기점수 20으로 총점 40점, 3위에 기록되었습니다.

상판을 분리하고 직접 스킨을 제단해서 설치하는 과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항상 갤럼들이 인쇄소에 맡긴다고 해서 어떤 업체에 맡겨야 하나 고민했는데, 업체를 소개한 것은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실용적인 내용에 갤럼들도 세 번째로 많은 추천 수인 20으로 호응해주었습니다.

3위 축하드립니다.

2위- @톰일병 https://arca.live/b/fightgame/31910454

권바 옵시디언에 비밀레버와 커스텀 스킨을 장착한 스틱을 소개한 광고영상이 예술점수 7, 사진 점수 8, 스토리 점수 7, 인기점수 22로 총점 44점, 2위를 달성했습니다.

...사실 대회 공지글을 쓰면서 무의식적으로 광고영상을 만들어보라고 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서 즐겁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웠던 점이라면 실제 스틱의 모습이 좀 더 많이 등장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틱을 중심으로 카메라가 360도로 빙빙 회전하면서 찍는다거나, 실사용 모습을 보여준다거나..

갤럼들도 나흘 동안의 노력을 알아봤는지 두 번째로 많은 추천 수인 22로 호응해주었습니다.

2위 축하드립니다.

1위- @엔요  https://arca.live/b/fightgame/31536438

우선 말씀드리자면, 이 영상은 대회의 취지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평가 기준에 명시한 만점은 각 항목당 10점으로, 아무리 좋은 평가를 받아도 30점이 고작입니다. 하지만 인기점수는 점수의 한도가 없으므로 결국 많은 인기를 끌수록, 많은 병맛을 보여줄수록 유리합니다.

또한 내가 허구한 날 키보드랑 패드를 까면서 스틱을 빠는 것을 캐치해낸 것 역시 이 대회의 본질에 대해 아주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이 게시물이 베스트 라이브를 가버려서 추천 점수가 넘사벽으로 치솟는 바람에 많은 사람의 참가 의지를 꺾었으리라 예상합니다.

베스트 라이브나 이왜줌을 간 사람은 인기점수를 30점 차감하겠다고 할까 하다가 이건 너무 치졸한 짓이기도 하고, 어차피 30점을 깎아도 부동의 1위인 건 똑같고 해서.. 속을 좀 썩였습니다.

아무튼, 처음 봤을 때 거의 15번은 돌려보면서 의자가 넘어가라 웃었습니다. 1위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축하합니다.

다시한번 보잘것 없는 대회에 귀찮음을 무릅쓰고 참가해줘서 너무 고맙고,

또 이런 대회 있으면 좋겠는데.. 컨텐츠 특성상 다시 열기가 쉽지 않겠지 자랑할 사람은 전부 했으니까...

다들 즐 격겜하면서 지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