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먹던 시절이었음.
당시 중2인가 그때로 기억함.

온게임넷에서 리듬게임 소개해주는데
유비트를 소개하는 거임

존나 재밌어 보여가지고, 대구에 유비트 있는 오락실 어딨징ㅎㅎ
하면서 인터넷 뒤지고 그랬는데.


학교매점 컵라면 다섯번 참고 괜히 이어뮤 카드도 첨 사보고.
막 그 두더지 잡기같은 게임을 꼭 해보고 싶었을 뿐인데


나보다 나이 훨 많아보이고 덩치도 큰 아저씨들이 쉰내 풍기며 동전인지 카드인지 올려놓고
나는 어? 어? 하면서 당황하고.

지들끼리 무슨 좆뉴비가 뭐 모르고 와서 자리 차지한단 식으로 들으란 듯이 수근거리고
렙 낮은 곡 한다고 수근거리고 해서.


그때 소심하고 겁많았던 때라
상처받고 리겜 손도 안댄듯ㅋㅋ

카드도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