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거의 이 분량을 위해 이 길고 지루한 걸 한 보람이 있었다 싶을 정도


로아가 시키 안에서 생전에 가까운 별도의 인격을 각성하고 서로 도움을 주면서 폭주하는 알퀘이드를 저지하는 전개라니 역시 나스는 뽕의 마에스트로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그 와중에 월희 설정 중 “생전의 로아는 냉혹하고 이기적이지만 호감이 가는 성격이라 주변엔 늘 사람이 많았다”라고 하는 부분이 십수년동안 납득이 안 갔었는데 이번 루트를 통해 그게 어떤 성격인지 알게 되었다


이 새끼 재밌는 놈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