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퀘는 평생동안 자다 일어나서 맛간 진조와 사도랑 로아만 때려죽이고 다시 천년성에 자러 가는 기계 비슷한 거였음


진조 자체가 원래 그런 거지만 작중에서도 나오는 가이아의 촉각, 즉 지구의 의사를 대변하는 억지력에 해당하는 정령이고 그 중에서도 흡혈귀 사냥에 특화된 개체가 알퀘이드고


그래서 원래 성격 자체가 굉장히 냉혹하고 기계적이었는데, 시키한테 한 번 17분할 당한 후에 뭔가 고장이 나버려서 시키를 사랑하게 되어버린거임


수백년의 삶 가운데 처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 즉 시키를 독차지한다는 이유 하나로 행동하는 그 자체가 고장이자 폭주인 것


여기서 이제 시키한테 한 번 더 거부당하면... 네... 거대화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