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어좁스타일이 불편해서 바깥쪽 6개 위주로 버튼 배열로 스틱을 써왔엇는데 히트박스는 점프를 양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쪽을 사용해야 할것 같아서 배열 변경해 봤다

점프 바로 위 버튼을 대쉬로 결정했는데 괜찮은듯


처음에 수년간 축적해온 스틱 숙련도를 내다 버리는 느낌이라 잠깐 현타옴 버튼 배열도 바꾼데다가 점프 매카닉이랑 방향키 버튼이라는게 도구만 다르지 똑같은거 아니냐 할수 잇지만 패드의 십자키나 키보드 방향키는 그정도 느낌은 아닌데 이건 완전히 다른 느낌이야 

예를 들어 산와4각에서 승룡을 신속 정확하게 잘쓰기 위한

각자만에 감각이 있을거야 오래 동안 연습하고 숙련해야 하는 기술이고 그게 곧 격겜에 실력이라 할수 잇는건데 그거 다 필요 없어짐 socd에 따라 다르겟지만 단축커맨드도 다르고 애초에 커맨드 감각이 다르니까 지금까지 스틱연습 많이 한 사람일수록 현타 or 거부반응 올 수 있을거같다

이건 특히나 산와 버튼이 아니라 스틱과 버튼의 손맛이 더 그리워 지는 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기능적으로는 정말 어마어마한 장점을 느꼈는데 특히나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이 바로 체력소모

스틱만 쓸때는 이런 요소가 있는지도 몰랐다 레버 돌릴때 보다 체감되는 체력소모가 거의 1/10 정도로 느껴짐

탄성쎈 무각 레버가 100이고 가벼운 산와레버가 50정도라면 히트박스는 5에서 10정도랄까? 레버로 엑슬봄버같은 어렵고 빠른 콤보연습을 몇시간 한다고 처봐 그러면 땀 삐질 삐질 나고 손에 힘빠지고 저리기 시작하고 커맨드 속도 점점 더 느려지게 되는데 이건 물리적인 문제는 거의 없고 오직 뇌 적인 문제만 있는 것처럼 느껴져 게임 오래하면 어깨 아프고 팔아프고 하는 문제에서 상당히 해방될거같다 대신 그래서 오히려 스포츠 같은 맛이 적어질거 같기도 하지만

그리고 만져보니 왜 변태처럼 히트박스 버튼 배열 커스텀 하는지 알거 같음 이런저런식이면 더 좋겠다 편하겠다 하는게 생기네 좀 더 써보다가 개인 커스텀 도전해보고 싶음

이상 1일차 소감 끝 추후에 느낀게 있으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