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짜실짜실해졌음.


6p에서 214k가 되는건 진짜 큰 상향 맞음.


구석에서는 k-6p-214k하고 k로 건져서 또 때릴 수 있기도 하고.


그런데 시스템적인 변경, 폴디의 강화로 예전같이 과감한 러시를 할 수가 없게 됨.


거기에 짭승룡이 약화된걸 아니까 상대들도 뭔가 틈이 난다 싶으면 냅다 공격 뻗어버리는데, 문제는 지오바나 자체가 짧은 애라서 이걸 떨쳐낼 수가 없음.



메이 상대하는건 돌고래의 약화 (널널하게 6p로 쳐내짐) + 6p의 강화로 꽤 편해진 듯. 짤대시 2k로 약돌고래 가드 후 안정적으로 셋업 깔 수 있는거 생긴것도 크고.




콤보의 경우...공중 개틀링이 강화되어서 이것저것 생기긴 했는데, 안정화가 안 됨.


예전처럼 k - 6hs로 안전하게 뭘 할 수가 없는데다가 관성이 뭔가 이상해져서 거리랑 고도를 너무 심하게 탐.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방송 몇개 보니 기존에 잘하는 분들도 다 비슷하게 삑사리 내시더라고.


꽤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건 어제 구리구리님이 게시물로 올려주신 근s 카운터 - 점프 hs 루트 정도. 승룡 같은거 막고 확정 카운터에서 활용 될 듯.



점 hs에서 점 d 개틀링이 되면서 안전점프를 포기하고 살짝 높게 hs 가드시키고 d개틀링으로 상대 하단 가드나 잡기를 카운터 치는 방법도 추가됐는데, 이건 좀 더 확인을 해봐야겠다.



구석에 몰고 심리는 상당히 좋아짐. 짧대시로 찔끔찔끔 갉아먹는게 되서 상대 입장에서는 폴디하긴 아깝고, 그렇다고 내밀기에도 뭐한 그런 상황도 나옴.


짧대시 p 헛치고 6p 개틀링으로 낚시 하는 것도 종종 쓰면 괜찮더라.



잡기 로망...아니, 왜 한참 후에 눌렀는데 보라로망요? 진짜 잡기 성공하고 한 1초 기다렸다가 눌러도 보라로망 나감. 그런데 이건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이런거 꽤 되더만. 이 색히들은 패치하고 qc 안 돌려보나?



자토 상대할 때 살짝 좋아진 점이, 옛날에는 개구리 뻔히 올거 아는데도 이걸 쳐내는게 거의 불가능했음. 그런데 이번에 짭승룡 판정이 위쪽으로 좀 올라갔는지 개구리 쳐내기가 잘 됨.

대신 반대급부로 예전에 쳐내지던 다른 자토 기본기들에 일방적으로 털려서 몰리면 오지게 답답함.



그 동안은 f식에 대한 필요성을 별로 못 느꼈는데, 이젠 f식도 꽤 연구해봐야 할 듯.


개틀링 추가로 점프해서 뭔가 하기 좋아진 것도 있고, 폴디 때문에 지상 개틀링만으로는 도저히 유리함을 온전히 살릴 수 없더라.



결국 붙어서 뭐 하는게 힘드니까 짧대시 k, 짧대시 앉아k, 살짝 걸어가면서 6p 같이 뭔가 단타적으로 깔짝거리는 캐릭터 느낌이 되어버렸어. 무슨 스파 필드전하는 것도 아니고...



6hs는...진짜 답이 없다. 하다못해서 이 색히들이 막타 판정이라도 좀 큼직하게 해줬으면 모를까. 가끔 구석에서 한 번씩 쓰는 정도.


214k 단독 카운터 콤보는 거리도 꽤 타고, 무엇보다 엄청 빨리 써야 하더라. 제대로 써본 적 없는 듯. 연습해서 패턴화 시켜봐야겠다.


나고리 상대는...답이 없다. 이건 지오바나의 문제라기 보다는 나고리가 미친듯이 쌘거라서 딱히 할 말이 없다. 이 색히 고혈압 언제 터져요?




정리


1. 특정 상황 빼면 벽까지 밀기 겁나 힘들어짐.

2. 폴디 넉백 강화 때문에 러시가 아니라 짜실짜실하게 긁어야 함.

3. 잡기 로망 씨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