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짜 뉴멜티 유저입니다 

초짜라서 못하는 건지, 100시간도 안 했지요, 

바로 본론으로, 저 오늘부터 랜뽑할겁니다. 

랜뽑하기 위해 공부하고, 해내고 말 겁니다. 

망할 렉 때문에 지는 경우를 절대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저는 랜뽑할만한 상황에서 키보드에 손때고 랜뽑하기 위한 준비만 하겠습니다. 

다음부터 저를 만나면 랜뽑충이라고 무시해도 됩니다. 당신이란 랜뽑하는 나를 본 이상, 잠재적으로 나와 게임을 할 때 렉을 유발할 사람이야. 

어쩌면 이런 바이러스 같은 적개심을 가진 채, 랜뽑을 자행하는 미친놈을 보고 하는 말이 좋을 게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자신이 보균자라고 떠들면서 집단이나 청중과 격리시켜 달라는 사람의 용기와 같다고 볼 수 있을까요? 

별로 아름답지도 않은 세상과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덜 더러워질 자신을 격리시켜 어딘가에 틀어박히는 예도 있는 것처럼 

저도 저를 불편하게 만드는 이들과 거리를 벌리고 싶었습니다. 

일부 자살자의 관념론과 논리가 비슷한 만큼, 이 상황을 극단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렉 때문에 진 게임도 재대결도 안 받아줄게 뻔하면 그냥 결과를 회피하려고 합니다.


랜뽑 말고 무얼 할까요? 참고 다른 게임 생각할까요? 

애써 무시할까요? 빠르게 잊을까요? 

나는 그들을, 내가 가진 불편함만큼 그들의 편의와 평온을 훼손하고 싶은데 

준법 시민으로서 극단적인 방법은 고려하지도 않았고... 소극적으로 괴롭히려고 합니다. 

렉 걸리면 랜뽑합니다. 

랜뽑 할 겁니다. 진짜! 진짜 할 거라고요! 

한다니까요? 할 거야! 할 거라고 젠장 


그러니 제발 렉 걸리지 말아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