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패치 이후 이노의 5hs는 발동 15f에 상대를 띄우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원S와 2HS보다 발동도 느리고 후딜도 길기 때문에 생각보다 안쓰이고 있음.

아크가 대체 무슨 이유로 이 기본기를 이렇게 바꾸었을까 많이 고민하였는데

결과 특정 상대캐릭에 대한 퍼니시 용도 또는 특정 기술에 대한 카운터 용도라는 결론이 남.

즉 다가오는 상대를 일단 멈추기 위해 사용하는 기본기가 원S와 2HS라면,

상대의 기술을 읽고 그에 맞추어 카운터를 내거나,

카운터가 아닌 이상 큰 콤보데미지 이득을 취하기 힘든 이노의 퍼니시 기술들을 보완하는 용도가 5HS라고 생각됨.

1. 퍼니시 예시
솔의 6HS 같은 경우, 피판정이 앞으로 쭉나오는 반면 가드 후 피카운터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반격을 하더라도 크게 이득을 보기 어려웠음.




하지만 5HS를 사용함으로서 상대를 강제로 띄우고 HS대목을 콤보로 이어줌으로써,
데미지업+항울 이지선다로 그럭저럭 괜찮은 리턴을 가지게 됨.
위 영상은 거리별로 5HS가 닿을 경우와, 닿지 않을 경우를 나누어 영상으로 만들어봤다.



2. 특정 기술에 대한 카운터 용도
5HS를 카운터로 때렸을 시, 대형 카운터 표시와 함께 HS대목(또는 S대목)-5K-저공 HS광언이 이어지게 되어
이노의 약점으로 자주 이야기되는 필드 중앙에서의 약한 화력을 보충할 수 있게 됨.



예시로 개막 위치에서 메이의 6hs를 카운터내고 바로 벽을 깨버리는 영상.
저공 HS광언의 타이밍이 빡빡하지만 연습해볼만함.
주의점은 5HS 카운터 시 최속 HS대목이 이어지지 않는 캐릭이 있다는 것(솔 카이 엑슬 밀리아 나고리).
이 캐릭들은 S대목으로 이어주어야 하는데 화면 중앙에서는 S대목-5K-저공 HS광언의 난이도가 굉장히 높으니 코너가 좀 가까울 때 사용하길 추천함.




현재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는 퍼니시의 경우 위 솔 6hs(사실 이건 오늘 연구함) 카이의 스턴딧퍼 끝거리 가드 시 등이고,
카운터의 경우 근S-딜레이 5HS나 근S-원S-5HS 등 프레임 트랩으로 긁는 상대를 조지기 위해 사용 중.

이로서 현재 이노의 기본기중 이건 진짜 어디다쓰지 싶은건 이노의 2p 정도인거 같다...
사실 2P는 방어중 퍼지 2P 등으로 칩의 6k를 막는 용도 등이 있을거 같은데 아직 연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