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노 공략이 아니라, 전캐릭에 공용되는 길티기어의 방어 수단에 대해 써볼까 함.

조금은 어려운 이야기니까 10층정도까진 이런거 너무 신경쓰지말고 게임을 즐겼으면 좋겠고,

천상계 첼린저부턴 본격적으로 필요하니 숙지해두면 좋음.


1. 개요


스트라이브에는 가드 불능기(가붕기 말고)가 커맨드 잡기와 일반 잡기 말곤 없다.

따라서 상대로부터 들어오는 공격은


타격기 : 안전점프 공격, 원버튼 중단, 하단, 역가드, 가붕기

잡기 : 일반잡기(2F), 커잡(이노 메갈로가 11F인등 일반잡기보다 발동이 느림)


이렇게 나눌수 있음. 또한 기상시 약간의 잡기무적 프레임이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잡기는 약간의 딜레이를 두어야만 잡을수 있다.

일단 여기까지 기본 개념을 가지고, 길티기어의 방어수단이 각각 어떤 공격에 대응하는지 써볼까함.


2. 일반적인 방어수단


1) 일반적인 반응 가드 : 모든 공격에 대응

반응속도 및 커맨드 조작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아주 기초적인 가드. 한마디로 보고 막는거.

가장 좋지만 가장 어렵다.

보통 상대의 풀차지 더스트나, 칩의 알파 역가드 정도가 보고 막는 수준의 한계라고 나는 생각함.

다만 어느정도 가드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지식량을 쌓아서 상대로부터 어떤 공격이 올지 의식하고 그것에만 반응하는것임.
예를 들어 밀리아의 첫 공격을 가드했을 때, 밀리아가 게틀링을 미라쥬로 캔슬, 공격턴을 잡기 등으로 되찾으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을 미리 인식하고 미라쥬만 기다리고 있는다면, 상대가 미라쥬를 사용하였을 때 생각보다 쉽게 반응해서 반격을 넣을 수 있다.

2) 퍼지 점프 : 상대의 간격이 긴 프레임 트랩, 잡기 등에 대응
1 또는 4 방향으로 처음에 가드를 입력해둔 후, 약간 딜레이를 주어서 7로 점프를 입력, 이후 다시 4 또는 1로 가드를 입력하는 방어방식.
이렇게 함으로써 상대의 타격기는 가드하면서, 딜레이 잡기에는 점프로 대응할 수 있게 됨.
상대적으로 하단을 터는 공격이 적은 상대에게 유용함.

3) 중하중 퍼지가드 : 이노의 기본 이지선다에 대응
이노의 공격은 호버로 시작해서 중단-하단-다시 호버 또는 JD로 중단이 되는데, 이 모든 공격에 한번에 대응하는 것이 중하중 퍼지.

이노의 이지선다가 동시에 들어오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착지후 하단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순한 호버 이지는 이 가드로 대응이 가능함.

다만 JD까지 막으려면 중하중의 타이밍이 꽤 빡빡해서 2k-2d의 2d부분에서 하단에 걸릴수도 있으며,

이른바 퍼지부수기라는 걸어가서 하단 또는 딜레이 중단(호버를 좀 더 길게해서 중단을 넣는 식), 그리고 잡기에 약하다.


4) 하중하 퍼지가드 : 레오, 칩, 카이(단발 더스트) 등 지상에서의 원버튼 이지선다에 유효

가장 일반적인 퍼지가드. 보통 퍼지가드라고 하면 이걸 지칭하는 경우가 많음.

일반적으로 원버튼 중단은 20프레임~30프레임 정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를들어 1~19프레임 동안 하단가드를 입력하고 20~30프레임동안 중단가드, 이후 다시 하단가드를 입력함으로써 상대의 하단 연계는 가드하고 중단만 가드하는게 기본적인 이론임.(프레임은 그냥 예시임)

다만 위의 중하중 퍼지가드와 마찬가지로 잡기에 약하고, 이를 부수기 위한 방법이 존재한다.


5) 퍼지 짤 : 잡기나 커잡에 유효

약간의 가드 프레임을 입력한 후 , 5p(솔은 5k) 등 빠른 짤을 입력하는 방식.

특히 잡기류에 굉장히 유효한 스킬이다.

다만 짤을 입력하기 때문에 상대의 딜레이 기본기에 카운터가 나기 쉽고, 맞으면 순식간에 뒤지기 쉬운 스트라이브의 특성상

굉장히 큰 리스크를 동반함.

아 물론 솔은 5k가 미친듯이 빠르고 리턴도 크기 때문에 걍 긁음. 딜레이 기본기로 이거 때리려다 hs볼카 승룡 맞으면 끔찍하기도 하고...

즉 솔이 제일 많이 쓰는 가드방식임.


6) 퍼지 백대시 : 잡기나 커잡에 유효

약간의 가드 프레임을 입력한 후 백대시 입력.

위의 퍼지 짤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지만, 카운터 맞으면 뒤지기 쉬운 상대나

백스텝으로 공중에서 맞았을 때 상대가 리턴을 크게 뽑기 어려운 경우(이노 등) 사용하기 좋다.

다만 백대시를 잡는 옵션셀렉트에 많이 취약한편


7) 리버설 승룡, 각필 : 안전점프, 관망 빼고 다

다른 방어수단을 한층 강력하게 해주는 수단. 리버설이 있다는 것만으로 상대에게 안전점프를 어느정도 강요하게 되기 때문에

상대의 행동을 예측하기 쉽다. 예측 안하는 상대에겐 볼카닉 클린 히트를 꼽아주자.




3. 스트라이브 만의 방어수단(상기 방어수단에 응용해서 사용)

1) 폴트레스 디펜스

폴트레스 디펜스는 텐션을 무지막지하게 사용하지만, 스트라이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가드 수단이다.

처음엔 폴디로 막으면 가드경직 증가로 반격 가능한 기술도 반격이 안되는 등 안좋은 점이 있었지만,
현재는 강화되어 폴디로 가드해도 가드경직이 일반 가드와 동일하며 상대를 상당히 많이 밀어내게 되었다.

특히 점프 중에 상대 공격을 가드할시엔 폴디로 가드하면 가드 경직이 오히려 줄어든다(!).

상대의 승룡 등을 공중에서 가드했을 때, 노멀가드해선 반격이 안되는 것이 폴디로 하면 되기도 한다.(솔 S볼카닉은 그래도 안된다)

웬만한 상황에서 다 좋은 가드. 다만 역시 잡기에 좀 취약하다. 위의 퍼지 점프와 섞어 쓰고싶지만,

폴디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선 점프가 안되기 때문에 폴디->버튼 때고 점프->다시 폴디를 하려면 연습이 필요.


2) 폴트레스 디펜스 직전가드

스트라이브에서 가장 강력한 방어수단. 상대를 확 밀어내준다.

다만 직전가드의 유효 프레임이 2F밖에 안되며, 폴디 입력의 버그로 가끔 폴디를 입력해도 기본기가 나가 카운터로 처맞을 수 있기 때문에

노리는건 주로 프레임이 거의 일정한 리버설 상황이 된다.

특히 안전점프로 공격오는 상대에게 굉장히 유효(솔 점hs는 1타째 밀어도 왠지 2타째가 그대로 밀고 들어오기 떄문에 잘안됨).


리버설로 사용할시엔 다운되는 순간 버튼 두개를 홀드(계속 누르고 있는거)하고, 기상하면서 타이밍 맞춰 레버만 뒤로 입력하는 방식이

혹시라도 위에 말한 버그로 처맞는 걸 피할수 있고, 성공확률도 올라간다.

여기서 응용으로 레버를 뒤로 입력하고 다시 중립으로 돌렸다가 다시 입력함으로서,
상대의 연속 공격(예: 솔 근S-원S)를 연속 폴디직가로 밀어낼수도 있다.

성공하면 기분이 굉장히 좋다.


3) 직전가드

폴디 직가와는 반대로 상대와 굉장히 밀착하게 되는 가드.

보통 상대의 근S등 기상에 깔리는 공격은 직전가드를 해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직전 가드를하면 반격의 찬스가 생기는 기술에 대해 주로 노리게 된다.

예를 들어 렘리설의 흡대시캔흡 또는 흡흡대시캔흡은 흡을 직가하면 잡기를 노릴수 있으며,

이노의 S대목은 가드시 -7프레임이지만 가드 후 거리가 멀어서 k류의 기본기로 때리는게 기본이 되는데,

직전가드를 할 시 근S 시동 콤보를 노릴 수 있는 등 상당히 상황이 좋다.


다만 유효 프레임이 2프레임이라 역시 미친듯이 어렵기 때문에,

요즘 트렌드는 연속가드 기술들을 보통 직가 노리는 편.

예를 들어 이노의 6HS의 2타째를 직가하면 이노가 S대목으로 캔슬해도 반확을 당하기 쉬운 거리이고, HS대목은 잡기가 무서워서 쓸수가 없는

하지만 캔슬을 안하면 반확인 이노가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연출됨.


4) 황 로망캔슬

일종의 가드캔슬. 성공시 상대가 가붕상태를 일으켜 상황상 유리.

다만 가드당했을 시 피카운터 판정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특히 주의해야할 타이밍은 상대방의 안전점프 공격 타이밍. 사용하기 좋은 타이밍은 안전점프가 아닌 상대의 점프공격이나 게틀링 타이밍.

개인적으론 이거 쓸 텐션있으면 폴디에 쓰는 편이다.


5) 버스트

버스트는 콤보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쓰기 쉽지만, 상대의 공격턴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도 유효하다.

황 로망캔슬과 사용 용도 자체는 비슷.
되로록 노린다면 상대의 프레임트렙 등의 타이밍을 노려서 골드 버스트를 사용, 리스크를 줄임과 동시에 리턴도 늘리는게 포인트.

(다만 스트라이브가 워낙 맞으면 그대로 뒤져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콤보 맞는 도중 버스트 쓰는 경우가 많다)





일단 정리하면 공통적인건 이정도. 여기에 캐릭별 특성으로 좀 더 심화되어 가지만(이노라면 폴디로 밀어서 6p나 대목이라던지)

이부분은 각 캐릭별 대책의 영역으로 넘어가니 여기까지만 쓰겠음.


개인적으론 리버설 폴디직가+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