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www.lycoris-days.com/entry/cc_beginner


캐릭터 선택의 기준에 대하여

공격 한대 맞았다고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벗어나, 이른바 기초 콤보를 주고받는 정도로 매치를 진행하는 것을 일단 목표로 합니다. 상위 5명은 실제로 나름대로 픽률이 높으며 난이도가 낮고 데미지도 밸런스 잡힌 캐릭터 선택이며, 스킬 셀렉트에 있어서도 일단 이렇게만 선택하면 대인전에 들어가도 좋다고 판단한 상태에서의 추천입니다. 물론 스킬 조합 방안에는 여러 조합이 있지만 일단 여기서 추천하는 대로 채용해본 후 캐릭터를 정확히 선택, 이후 익숙해지면 다시 조합을 꾸려보면 됩니다. 

그 외에는 조작이 쉽다고 생각하는 요소, 또한 애초에 초보자 비추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유를 서술합니다. 



중수의 독단과 편견이 담긴 캐릭터 티어표


상하가 캐릭터 파워, 좌우가 캐릭터 상성과 시합에서의 유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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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캐릭터]


세리아 II 개(카이)


선택 : 트릭키 비전 + 코어 오브 데스 + 런


국밥픽. 낮은 체력과 전 캐릭 중 최하위의 스턴치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지만, 초급자 수준에 있어서는 트릭키 비전이라는 최강의 리버설 및 탈출기가 있어 스턴이나 다운 상황에서의 오키제메 한번에 게임이 터지는 일은 일단 없어서 강력 추천. 게임의 전개가 빠르고, 자기 페이스에 맞추어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초심자에게는 어쨌든 기세 몰아서 마구 공격해도 심플하게 강한 것이 좋다. 일단 내 가드 턴에는 전부 리버설 트릭키 비전으로 때워도 게임은 굴러간다. 이게 대응이 된다면 애초에 상대는 고인물이다. 



브라보


선택 : 비상포교자 + 폭렬소룡포 + 런


한 단계 낮은 국밥픽. 전 캐릭 중 1위의 체력, 최저 스턴치로 맞이 맞더라도 일단 안심 가능. 게이지 소모는 있지만 세리아=카이의 비전처럼 굴지의 대화거부 기술인 EX 환영 대회전의 존재가 크다. 특히 초심자가 평생 처맞고 있을 연속 공격에 대해서, 순간적으로라도 사용하기 쉬운 22 커맨드의 필살기로 정역 대응이 간단하다는 점도 추천 포인트. 상술한 세리아=카이도 그렇지만, 방어 행동으로 인한 캐릭터의 안정성이 월등하기 때문에 이 두 캐릭터는 일단 초심자에게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일단 게이지는 EX대회전과 콤보용 EX냄비만으로도 좋다. 일단 커잡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커잡기도 있지만, 약발-챠한으로 연결하는 것은 히트확인이나 다소 복잡한 커맨드 입력이 필요하므로 이럴 때는 대신 소룡포를 사용하자.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강공격 히트 시 콤보로, 가드/헛치기 시 허를 찌르는 커잡으로의 이지선다도 가능. 구석에서는 거리를 줄인 상태로 B소룡포로 일단 상황을 보고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차선책]


레이


선택 : 기세 + 한의 주먹 + 스텝 


브라보에 버금가는 체력과 스턴치, 높은 노게이지 화력과 알기 쉬운 공방, 간단한 EC콤보 등 초심자에게 상냥한 요소가 많다. 다만 상기 캐릭터 둘에 비해 방어면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지기에 평가는 약간 낮은 편. 런이 다소 특수한 타입이기에 스텝과 비해서는 일장일단이 있으나, 레이에게는 런을 선택하는 포인트가 '콤보나 공방 시 스텝으로는 조절할 수 없는 세밀한 거리까지 조정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지금 수준에서는 일단 생각할 필요가 없다.



쿠들락


선택 : 선망 + 귀복 or 회의 + 런


다양한 설치기와 판정이 강한 점프 공격으로 압도하는 타입. HP도 스턴치도 반격 수단도 빈약하지만 다운되는 상황만 피하면 그럭저럭 괜찮다. 전진하는 타입의 설치기를 깔아놓고 점프공격을 일단 때려넣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매우 괴로운 상황에 처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접근할 때에는 설치 - 뒤에서 쿠들락 본인이 압박하는 타입으로 가자. 상대가 제대로 의식하고 견제하고 있다면 잘 안 통할 수도 있지만, 그건 그것대로 설치기롤 설치할 시간이 생긴다는 말이기에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유리한 거리를 유지해도 된다. 


셀렉트는 하이점프로 도망치면서 '선망'을 설치해 두면 상대의 대시를 잡기 때문에, 다시 거리를 두고 싶을 때 유용. 귀복은 지상 콤보의 리턴을 늘리기 위해서는 딜레이가 필요하고, 회의는 상대의 특정 연계를 빠져나가기 위해선 각각 어느 정도 상대방에게 의존하거나 대응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활용법을 익히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크틸라


선택 : 하스터 + 사바트 + 스텝


솔직히 쿠들락과 큰 차이는 없지만, 이쪽이 기동력 면에서 좀 떨어지는 대신 방어 면에서 다소 강점이 있는 편. 쇼고스, 화신, 런의 호버 대시는 모두 이질적이고 활용하기 어렵기에, 처음엔 이 조합으로 고정하자. 기본은 쿠들락과 마찬가지로 설치기를 통해 상대를 당황시키는 것. 기동성이나 기술셋의 특성상 이쪽도 설치와 함께 압박하는 것이 불가능하진 않지만, 그래도 상대가 오는 걸 받아내는 편의 운영이 안정적이다. 



서베러스


선택 : 스매시다운 애로우 + 기타 + 런


높은 체력, 평균 스턴치에 스탠다드 타입의 스킬셋을 갖고, 셀렉트 스킬도 각자 나름의 사용처를 가진 캐릭터. 본 게임에서는 흔하지 않은 스탠다드 캐릭터긴 하지만, 그러한 스탠다드 캐릭의 대항마로 절대적인 방어 성능과 가드깨기 성능을 가진 세리아=카이나 고화력으로 단숨에 마무리짓는 콤보 및 평생 혼자 게임할 수 있는 세트플레이를 보유한 강캐들이기 때문에, 어느 쪽에서도 다소 부족한 서베러스의 캐릭터 파워는 유감스럽게도 낮은 편. 하지만 기초 콤보나 각종 입문자용 EC콤보는 매우 간단한 편이기 때문에, 먼저 조작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만큼은 매우 추천.


공방 및 콤보 강화에 채용될 애로우는 고정이고, 나머지 하나는 자유롭게 선택해도 좋다. 2종류의 반격으로 사격도 가할 수 있는 트랩, 설치 관통 및 2게이지 콤보용의 이지, 고화력 EC 콤보용 댄싱 스톰 등.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는 애로우+이지를 기본으로 특정 캐릭터 상대로 트랩이나 스톰을 채용하는 형태가 많다. 





[기타]

위의 캐릭터들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대체로 순서대로 추천할 만한 캐릭터들.



루이


선택 : 가드레스 + 액스 or 카운터-크래시 + 런


오빗은 가끔은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잘 채용하지 않는 느낌. 약한 건 아니지만 원래 루이의 공대공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굳이 오빗을 채용할 메리트가 없을 수도. 고 기동력으로 일단 다가가서 때린다! 라는 간단한 캐릭이므로 초보자에게도 그럭저럭 추천할 만하지만, 장풍기가 일제 없는 편향된 캐릭터이기에 명백한 상위호환으로 세리카=카이가 있다는 것이 뼈저리다. 



세리아


선택 : 윕 + 부스트 or 윙 + 런


설치 캐릭터 + 특수한 대시 타입으로 크틸라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호버대시로 보이지 않는 중하이지를 거는 것이 메인. 압박을 뒷받침하는 초필살기도 기본으로 갖고 있다. 설치가 말 그대로 미사일 탄막을 설치하기 때문에, 접근하거나 방어하거나 모두 주도권을 잡기는 쉬운 만큼 워프+윙이 안정적이고 좋다. 부스트에는 장풍무시가 붙어있기에 장풍 위주의 상대에게는 윙 대신 부스트를 선택하는 것도. 기본적으로 탄막을 깔고 채찍으로 게이지를 벌어서 기초 콤보>cc윙으로 데미지를 노리는 것이 무난하다. 


탄막을 뿌린 후 가까이 와서 때리는 것이라는 알기 쉬운 캐릭이긴 하지만, 그 특색을 제대로 살리려고 한다면 특수한 대시 궤도나 전용 게이지 등 독자적인 요소가 많아 초보자에게 냉큼 추천하긴 어렵다. 



MG 히카루


선택 : 족도 + 전황뇌타각 or 신신권 + 런


족도는 무조건 넣고, 화력을 높이는 전황뇌타낙이나 견제용의 신신권의 2택. 긴 하단기나 저자세기, 설치기 등 각 캐릭터마다 대책 하나둘쯤은 가지고 있기에 적당히 선택.


가까이 접근해서 다운시키고 안보이는 중단이나 정역으로 쓰러뜨린다는 알기 쉬운 컨셉에 일단 전진하는 기술이 많은 건 초보자적으로는 기쁘지만, MG 히카루의 꽃인 고화력 및 고스턴치의 콤보나 세트 플레이는 거리나 위치 조정, 소대시나 앞구르기 저스트 프레임 등 세세하게 중상 수준 난이도의 테크닉을 요구하고 있어 그다지 초보자 추천 캐릭터라 할수는 없다. 



에르메스


선택 : 불타오르는 질투 + 태워버리는 쾌락 + 런


대체로 이렇게 고정. 이것 말고는 본 적이 없다.


캐릭 성능 자체는 이견없는 탑티어지만, 어쨌든 시작점이 콤보 완주 + EX대지에 의한 오키제메가 가능해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그 전까지는 쿠들락 열화판이나 마찬가지. 격투게임 경험자로써 일단 트레모에 틀어박혀서 요걸 100% 습득 후 대인전으로 갈 수 있다면 추천할 수 있지만, 에르메스의 강점이라고 할까 선택 이유의 95%이기 때문에 기타 캐릭터보다 대인전에 나설 때까지 소모되는 시간이 길다는 것이 섣불리 추천할 수 없는 제일 큰 이유. 그 외에도 D대지 홀드나 뇌구 설치, 자동 작렬 등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서가 아니라고 하면 오히려 사용자 본인이 더 손이 꼬일 수도 있다. 



까트린


선택 : 버니의 포효 + 행복의 종 or 순애 커밍아웃 + 런


버니는 일단 필수, 행복의 종이 범용성이 높으므로 최종적으로는 요렇게 선택하게 되지만 익숙해질 때까지는 순애 커밍아웃으로 가드를 부술 기회를 늘리는 것도 좋다. 커잡 이후에는 콤보 추격도 가능하기 때문에, 게이지를 모으고 다른 초심자용 콤보와 마찬가지로 이행 > 필살기 > 냥냥 미라클 다이너마이트로 연결하는 것이 심플하기 때문에 일단 이것만 가지고도 실전이 가능. 여기도 에르메스와 마찬가지로 진가는 세트 플레이로, 콤보 완주 + EX 벨과 그 이후 이지선다를 거는 방법에 대한 지식이 일단 대전제. 에르메스보다 그 장벽은 낮지만 벨 이후의 오키제메 없이는 이런 전신타이즈 입은 오카마 피크민을 선택할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일단 다른 캐릭부터 해보도록 하자. 



베인


선택 : 자염 + 암흑 + 런


비교적 스탠다드한 성능으로 설치기도 장풍기도 1종류씩이지만 모두 우수한 편. 다운시킨 후 꽃봉오리 설치 후 이동기로 정역 2택을 거는 것이 기본 전법. 중반 이후에는 추가로 게이지를 쓰면서도 회수하고, 결정타로 EC콤보를 먹이거나 암흑을 부르다로 가드를 부순 후 쓰러뜨리는 것이 주 전법이다.


움직이는것 자체는 쉽지만, 이기려고 마음먹는 순간 거리 조정을 위한 각이나 게이지 사용 여부의 판단, 그리고 게임 전체의 게이지 운용 플랜 등에 대한 상황판단을 요구받으며 대전제로 EX필살기로부터의 게이지 회수 계산과 고화력 EC콤의 안정화고 요구되므로, 어느 정도 게임 자체의 숙련도가 생긴 사람에게 추천. 



루피너스


선택 : 질풍(게일) + 광야(성투사애로우) or 뇌신(쥬피터) + 런


카가리 정도는 아니지만 꽤 빠른데다가 기술도 일단 강한 것이 많아서 쓰기 편하다. 게일은 반격기로써 나름 믿을 만하고, 콤보나 가드 부수기로도 활용 가능해서 확정픽. 초필살기는 취향에 맞게 선택하자. EC콤보에도 반격에도 사용할 수 있는 뇌신이나 간단하게 화력을 올리는 광야 등. EC콤보 자체는 카오스코드 내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루피너스의 꽃인 고화력 구석콤이나 구석에 이를 때까지의 공방을 익히기 위해서는 기술에 나름대로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카가리


선택 : 오보로 + 유성각 + 런


'치프.' 어쨌든 고속의 테크니컬 캐릭이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비추천. 사정상 버그 때문에 실전에서는 독 부여 공격이 사용 금지된 경우가 많고, 독 데미지를 전제로 짜여진 캐릭이기 때문인지 게이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화력도 낮다. 게이지 회수율은 높지만 3게이지 EC콤 데미지도 낮은 편. 어쨌든 공방이나 스피드로 상대를 농락해 쓰러뜨리는 캐릭이니만큼 자신이 농락당하지 않을 경지에는 이르러야 하며, 그 전에 상대의 캐릭터를 파악하는 능력도 필요. 



히카루


선택 : 잔영선풍아 + 급강하돌격각 + 런


주인공이니까 다루기 쉬운 파동승룡 캐릭인줄 알았나? 3종류의 돌진기를 가진 캐릭이다!


장풍에 승룡에 돌진기 등 사용하기 어려운 캐릭은 아니지만, 화력을 좀 내려고 하면 게이지 의존도나 콤보 난이도, 거리조정, 미세대시 등 고난이도 요소가 승천해버릴 정도로 많다. 게다가 이렇게 해 봤자, 결국 다른 캐릭터와 겨우 동등한 선에 설 수 있다는 점에서 비추.



캐트 & 시


선택 : 라이징 이하 생략 + 나 류 이하 생략 + 런


벌써 보면 알겠지만 실질 탄뎀 캐릭이기 때문에 초보자에겐 정말 비추. 최강의 장풍기인 여동생을 사출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따라 성능이 세세하게 바뀌는 기술이 많다.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