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분리형 레버 후기임

케이스 마감은 여태까지 써본 어떤 스틱보다 뛰어남

인풋렉이 파이팅 엣지보다 아주아주 살짝 더 체감되는데 기분탓일거라 생각

경첩달린 뚜껑이 하단에 있어서 유격도 체감 안되고 매우 편함

무게는 그냥저냥 적당함 알루미늄이라 그런지 이토끼랑 비슷하거나 그것보다 가벼운듯

레버 봉 홀랑 뽑아서 하단 뚜껑에 수납하고 케이스는 선 뚤뚤 말아서 자체 파우치에 수납하면 보관하거나 옮기기 졸라 편함

반대로 일반 레버 달면 스틱 손잡이가 불끈 솓아 있어서 파우치에도 박스에도 가방에도 안들어가서 진짜 서버린거 마냥 옮기기 무지 난감함

분리형 레버는 탄성이나 퀄리티도 괜찮고, 분리형이라고 유격이라던가 분리되는 이슈는 없음

반대로 회전반경이 좀 내 스타일이 아님. 대각이 너무 깊어서 승룡치기 힘듦

잘 알려졌다시피 세이미츠 레버 연장 케이블 없이 장착 불가. 내부에 제공되는 5핀 레버 케이블의 길이가 짧은 편이다

또한 내부 공간이 좀 협소해서 레버 확장성은 떨어질 수도 있을거 같음. 노비레버는 간섭 있을거 같다

스타트 셀렉트 버튼 누르는 맛이 없음. 무미건조함

이어폰 구멍이 배 있는쪽 바로 앞 한가운데에 있는데 불편함. 없는게 나음

조명이 갬성 뿜뿜하긴 한데 내 쪽에서 보이는건 적음. 오프 나가서 상대한테 게임하는 모습 보여줄거 아니면 자기만족 용도로는 별로.

결론은 지금 가격대 40? 50? 60? 선 가치는 조금 안되는거 같음

때문에 뽕차오른 인간들은 이성을 되찾고 확장성 좋은 파이팅 엣지에 합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