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산와레버, 하나는 309레버


둘다 4각과 무각을 대표하는 스탠다드형 레버입니다.

왜 이 두개를 추천하느냐, 가장 범용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어떤 격겜에서 사용해도 무난하며 부품을 구하기 쉬워 유지보수가 편하고

가격 역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단순하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건 그저 4각이냐 무각이냐에 차이

몽둥이냐 볼 손잡이냐에 차이, 탄성이 고무인가 스프링인가 하는 차이 뿐입니다.


현재 시중에는 여러 커스텀레버들이 많이 존재하는데 그런 레버들은 그냥 관심을 끄세요

현실적으로 레버 아무리 비싸고 품질좋은거 써도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의 실력입니다.

장인은 장비탓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데 장인은 말 그대로 장인입니다.

실력이 기본적으로 뛰어난 사람이니 장인소리 듣는거고 장비탓을 잘 하지 않을 뿐이죠


하지만 우린 다릅니다. 실력이 없죠, 실력도 없는데 장비 좋은거 써봤자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그러니 굳이 비싼 레버를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력이 뛰어난 일본 프로들도 산와레버 씁니다.

국내 프로게이머급 실력을 가지신 분들도 303,309 명신환타같은 저렴한 레버 사용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결국 장비퀄리티는 크게 중요하지 않는다는거에요, 무엇보다 저 두 레버 사용에 익숙해지면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보더라도 저 두 레버에 매리트는 이미 보장이 되어 있는 셈입니다.

오락실 10년이상 가본 오락실 세대 아재들이 아니고서야 레버를 처음 만져보는 사람들에겐 저 두 레버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