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심 아밀로이드시스라는 희귀성 난치병에 걸렸는데, 심장에 아밀로이드라는 돌연변이성 단백질 섬유막이 생겨 기능 저하로 전신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서 쓰러지게 되는 병이다. 투병 초기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심각하게 약화되었으나 이후 점차 나아져 휠체어를 타고 외출도 가능할 정도로 호전되었다.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만큼 완전히 회복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2022년 현재 사실상 거동을 거의 못하며, 혀나 턱을 가누는 것도 쉽지 않은지 말투도 2년전에 비해 굉장히 어눌해 진 상태이다. 그 강대했던 안토니오 이노키가 최근 몇 년 새 굉장히 비쩍 마르고 극도로 쇠약해진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충격을 받은 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