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화랑이라는 캐릭터가 한국인+태권도+주인공 라이벌+세계관 강자+오토바이+화랑이라는 간지나는 이름 등등 솔직히 한국 플레이어가 환장할만 하고 이것 때문에 유저수가 많은것은 당연한거임.


근데 이제 철권7부터 집에서 철권을 하게 되면서 다른게임 하다가 스팀에서 세일하길래 철권에 입문한 친구들이 많은데, 이때 눈에 씨팔 삐까뻔쩍 ☆한국인 태권도 캐릭☆이 눈에 들어오고 이것부터 해보자 싶겠지. 


이때 까지는 철권 유입도 있고 좋음. 


아, 물론 이때부터 마음이 시꺼먼 친구들이 있음.


뭔 개소리냐 싶으면 가서 롤 실버만 찍고 오셈.


글고 여기선 화랑이든 브라이언이든 시훼하고 기모음.


근데 화랑이란 캐릭터가 공격적이고 압박하다가 한방 터지면 라운드 가져가는 캐릭임.


커맨드 모르는 뉴비 입장에선 발만 누르는데 지혼자 로하이셋업로하이중단중단하단 이러면서 일방적인 겜을 하게 되는데 이게 엄청 재밌음. 


이러면서 화랑이 주캐가 되고, 점점 압박과 콤보를 연습하게 되죠.


뭐 점점 기본 실력 늘어가면서 이기다가 점점 게임이 어려워짐.


양산형 화랑은 슬슬 안먹히는 거지.


마음이 약한 친구들은 여기서 1차 지랄이 시작됨. 유튜브 보고 따라하면서 모르는 상대 패는게 자기가 잘해서 그랬던건 줄 알았단거지. 


또 상대가 압박을 잘하는 상대면 뉴비화랑은 지가 압박해왔지 지가 압박 당해본적은 거의 없기 때문에 


"어? 뭐지? 이건 내 필승전략인데 얘한텐 왜 안먹히지? 화랑 압박 엄청 좋다 하는데 왜 쟤는 압박 더 잘하지? 아하! 저거 ㅈ사기캐구나!" 


이러면서 여기서 철접하는 현명한 친구도 좀 생기고 다른캐릭으로 갈아타고 그럼.


그래도 화랑이란 캐릭터를 좋아하는 애들은 진건 진거지 하고 계속 게임함. 


계속 당해주는 애들이 있으니까 "역시 그새끼가 부캐에다 ㅈ사기캐였어"하면서 실력도 늘리면서 점점 철권에 적응하게 되는데, 점점 올라가면서 내가 저단에서 했던것 처럼 연승행진이 안나오니까 이기는 한판한판이 짜릿하고 지면 개빡침. 

여기서 싸가지의 헥스코드가 #FFFF00에 가까워짐. 


계속 겜하다가 어중간하게 주황단이나 빨강단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음. 


대부분의 싸가지는 주황단이랑 빨강단에 서식하는 이유임. 의자단에선 잠깐 겸손해짐. 


의자단이 고인물들 부캐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기때문에 다음단으로 승단하기가 엄청 어려워서 그런듯. 


근데 이제 이걸 이기고 푸진 단다? 


이제 기나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을 모두 담아서 진심을 담은 개지랄을 시작함. 


그래도 주빨에 비해 화랑 유저가 적고 다른 캐릭 유저들도 뽕에 차서 한반씩 지랄하고 가는 구간이라 뭍히는 감이 있음. 


여기서부턴 실력도 없으면서 어쩌다 이기면 지랄하는 구간이 아님. 


이 이상부턴 잘하면서 지랄하는거라 지는 입장에선 더 ㅈ같지. 


보라단 이상부턴 안가봐서 ㅁ?ㄹ


모든 화랑이 이렇단건 아니고 승급전 하다가 화랑한테 발리고 개빡쳐서 쓴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