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찌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예컨데 어떤 격겜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 겜 스토리는 어떠니? 어떤 파트가 제일 감동적이니?"라는 질문 대신에,

"그 겜 동접은 얼마나 나오니?" 라고 묻는다.

격찌들은 이런 숫자만 알아도 그 겜이 어떤 겜인지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한다.

격찌들에게

"스토리 작가는 누구고 아트 담당은 누구이며 전작의 떡밥이 해결되어 완전한 엔딩으로 나아갔다" 고 말하면 그들은 격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동접자 100만명이 모인 격겜이다"라고 말하면

격겜할배들은 "정말 좋은 격겜이구나!"라고 감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