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편의점 7년 굴리다가 폐업하고 쉬는 중인대, 몬가 이대로 올해가 가는게 넘나 아쉽기도 하고, 매일 밤새면서 오프격겜 대회 구경했던게 일상이라,울나라 에서 하게 된다면 꼭 참관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음.


예선부터 풀로 보고 싶은 야심이 있어서 새벽 6시 차 예약하고 잤는대, 아뿔사 늦잠 자버림.


어기적 어기적 일어나서 11시에 출발하는 고속버스 탑승하고 서울로 갔음.


도착하니 오후 3시임. 

숙소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 부터라 짐도 풀어놓을겸 숙소부터 가기로 했음.


보닌 태어나서 지하철 처음 타봐서 선릉역 가려면 2호선 타라고 나와있길래 2호선만 타면 오케이 인줄 알었는대, 아니였음.


방향 잘못타서 내렸다가 다시 반대쪽 에서 탔음.


그렇게 고난과 역경 끝에(?) 숙소에 짐 풀어놓고 대회장으로 출발 했음.(지하철 타는게 무서워 져서 카카오 택시 불렀음)


가보니 늦게 와서 그런지 스파가 거의 끝나가고 있었음.

뭔가 일본 애들이 안온건지 ,떨어진건진 몰라도 좀 안보여서 아쉬웠음.


그리고 스제 아조씨들 실물로 보니 생각보다 잘 (?) 생기셔서 놀랐음(정확히 말하면 늠름하게 생기셨다가 맞을듯)


가보니 많은 프리 게임들이 오고 가고 시연회도 하는대, 스틱도 안가져 왔고,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라 못해봤음.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스틱 안가져 간건 바보짓이 였음.


그리고  리버시티 걸즈1 엄청 잼나게 해서 ,2 해보고 싶었는대, 수염 숭숭난 아조씨가 히히히 거리면서! 저런거 하면 안될꺼 같아서 못했음.


........

생각보다 커플들이 많아서 눙물이 나기도 했음......


암튼 첫날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던격 본선을 봤는대, 선수들이 잘 하셔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재미 있었음.


원래는 기대도 않하던 겜이라 아애 관심이 없었는대, 약간 마대캡3나 북두의권 격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격 알못의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임)


역전이 잘 나오는 구조인건지, 선수들이 잘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진짜 긴장을 놓을수 없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음.


흡연충이라  대회 휴식타임 먀다담배질 하러 올라 갔는대, 자주 보는 방송 스트리머 인듯한 사람을 보았음.

여쭤보니 맞았음.


싸인 요청 하려고했는대, 생각해보니 공책 이랑 팬 마저 안가져 왔음. 너무 헐래벌떡 나온게 후회되었음.


시간 많이 뺐기도 뭐하고 아조씨랑 사진 찍는건 스트리머 분이 기분 별로 일거 같아서, 사진 찍어도 되나요 여쭤보니 포즈 취하셔서 한장 찍어왔음.




첫날 요약


늦잠 잤다.

 

지하철 처음 타봐서 해맸다


스파 본선부터 와서 보았다.


스제 아조씨들은 늠름하게 생겨따.


스틱 안 가져와서 아쉬웠다


담배질 하러 올라갔는대 스트리머 아조씨가 있어서 사진을 찍어달라 했다.


던격은 이대로 망하기엔 좀 괜찮은 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