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용 비행스틱은 콘솔보다 선택의 폭이 넓지만 엑시엑 원년에는 엑박용 신형 스틱형 비행스틱이 거진 이거밖에 없었는데 이거 단점은 싸구려틱한 외관과 접촉식 센서(alps사 아날로그 스틱모듈과 동일한 저항 방식)를 사용한다는 점



그래서 이거 엑박용 안나오냐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게 위에 스틱 상위모델이고 비접촉식 홀 이펙트 센서 사용제품(글 쓰기 전까지 엑박용 나온지 몰랐음 알았으면 이거 샀을 수도..)

얼마전에 터틀비치에서 엑박/pc용 비접촉식 스틱형 비행스틱(아마존 $129.99)이 나온 걸 보고 직구한 게 오늘 와서 잠깐 만져 봄


장점 : 비접촉식 센서 / 왼손-오른손잡이 지원으로 버튼&레버세팅 좌우 반전 가능 / 디자인하고 led 예쁨 / 별매킷 안사고도 스로틀&플랩으로 사용 가능한 미니 레버 2개 있음 / 조종간 상단 좌측 십자키로 메뉴 내비게이션 가능(마소플심 제외)


단점 : 조종간 위에 빨간 부분이 ibm 노트북 빨콩 같은 역할을 하는 터치센서인데 개쓰레기라 맘대로 안움직임.. 세팅에서 아예 꺼버리는 게 나음. 마소플심 커서모드에서 이걸 쓰는데 걍 이거 안쓰고 엑박패드랑 같이 쓰는 게 편함


펌웨어 신버전으로 업하고 마소플심 튜토리얼 들어가서 키 하나씩 눌러보는데 엑박만 그런지 피씨도 그런지 몰라도 스틱 프리셋에 중복키는 거진 씹히고 안먹음.. 이거 엑박패드는 안그런 거 보면 해당스틱 프리셋 만든 게 터틀비치인지 플심만든 아소보인지 모르겠지만 버그인 듯..


일단 비행용 키랑 스로틀/플랩 레버는 우선순위가 높아서 그런지 잘 작동하는데 위 화면의 콕핏 상호작용키나 커서모드시 동작키등 특정상황에만 쓰이는 중복키값들이 프리셋대로 동작 안해서 비행스틱으로 조종하고 메뉴나 기타동작은 엑박패드 같이 사용해서 플레이 해 봄





realistic / true to life 세팅으로 비행기 기수조종 튜토리얼 반복해본 결과 비행스틱 쓴다고 이 게임이 많이 쉬워지진 않는데 엑박패드로 할 때 아날로그 미세조종 안되서 기수 요동치는 건 많이 잡아줌..


스타워즈 스쿼드론 엑박판 : 스틱 인식 못하고 hotas one으로 잡아버려서 방아쇠등 조종간 버튼들은 안먹음.. 다행히 아래 버튼들중에 여섯개는 인식해서 세팅 바꿔서 플레이는 가능. 스틱 비트는 걸로 기체회전이 바로바로 되서 매우 편함. 게임내 기본세팅이 상하반전이 켜져있어서 처음에 세팅에서 이거 꺼줘야 됨..


Corvus : 설치했다가 스틱 안먹어서 삭제


에이스컴뱃7, 프로젝트윙맨은 지금 없어서 못해봄


소감 : 엑박용 가성비 비행스틱으로 나쁘지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