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옛날부터 히트경직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겜 할 때 가장 고통받는 순간을 고르라면 조작이 내맘대로 안되는 순간이라 생각해요

자기가 손해를 보고있는데 대처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 고통스럽단건 카카오 14층에 사람있다며 외치는 사람은 다 알거예요

롤도 고인물 겜인데 쳐맞으면서도 자기가 할건 할 수 있잖아요
근데 cc기 맞고 폭딜 들어오면 이제 할 수 있는건 엔터누르고 ㅈㄱㅊㅇ누르는거 말고 없잖아요

근데 격겜은 보면 매 공격이 다 cc기잖아요
뉴비들이 처음엔 뭔가 조작 해보려고 하다 버튼 우다다 누르는것도 뭐라도 나가서 이상황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몸부림이예요

저런걸 한판하는동안 계속 겪으면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다 느끼고 상대방과의 실력차이도 실제 실력차이보다 크게 느껴져요

남탓 못한다고 하지만 안눌렀다고! 왜안나가냐고! 그딴걸왜쓰냐고! 오시게!  세리카모! 외치는거 보면 사람은 늘 그래왔듯이 답을 찾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