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나 하트 캐릭터 다섯 개 열심히 해 본 소감

1. 메이팡

난투 셈

콤보는 쉽고 셈

빠른 공가불 기본기가 있어서 공가불 노리기도 쉬움

지상 콤보 길이가 길어서 기 펑펑 낭비 해도 기회 한 번 잡아서 콤보 완주하면 기 다 차있음

쉽고 강한 사기캐의 표본인데 다크하트 때문에 빛이 좀 바래는 느낌

전에는 대미지 포텐셜 끌어올리려고 벌의 아르카나 썼었는데, 실력 좀 키우고 나니까 사랑의 아르카나도 안정성 있어서 좋은 것 같음.

2. 페트라

좋은 성능 공중 기본기와, 공대공에서 게이지 없이 나오는 고화력 콤보(7000~9000 정도)가 특징인데

그거랑 노게이지 리버설 회피가 있다는 거 말곤 별다른 장점이 없음. 콤보 후상황이 안좋기 때문에 공중전에서 이김 -> 체력을 깎고 다시 공중전 돌입 -> 또 이겨서 더 깎음 -> 다시 공중전으로 돌입

식으로 싸우게 되는데, 이렇게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다보니 잘 싸워놓고 기회 한 번 내줘서 지거나 하는 경우가 많음.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중전에 대한 이해도가 제법 필요해서 입문할 때 고를 캐릭터는 절대 아닌 듯.

쓰기 편했던 아르카나는 번개, 사랑, 빛

어려워 어려워

3. 리리카

하이점프가 높아서 공중전에 강하고, 지상에서 맞든 공중에서 맞든 게이지 없이 어떻게든 콤보를 끝까지 때리는 게 장점인 캐릭터.

다만 필드에서의 지상압박이 정말 빈약하고, 콤보 대미지도 약함. 역가드를 낼 수 있는 기본기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있긴 한데 너무 까다로움) 공중전에서의 강함이 가드 부수기로 잘 연결 되지도 않음.

높은 기동성 덕분에 견제에 아르카나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고, 백스텝 파생 필살기가 있으며, 지상 앞 호밍캔슬을 원래 잘 안쓰는 캐릭터기 때문에 시간의 아르카나와 상성이 매우 좋음. 시간 아르카나의 패널티는 단 하나도 안받고 장점만 흡수해서 완전체가 됨

4. 나즈나

터무니 없이 넓은 범위와 엄청난 판정의 기본기, 개쩌는 지대공이 특징.

뒤, 수직, 앞 점프의 높이와 이동속도가 전부 다르고, 이게 하이점프랑 이단 점프에도 그대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점프 관리 난이도가 굉장히 높음. 여기에 더해 기본기 구조상 공중에서 근접 상쇄싸움 벌어지면 제법 괴롭기 때문에 입문자끼리 게임 할 때는 강했다가 하면 할 수록 많이 어려운 캐릭터라는 걸 체감하게 됨.

아르카나는 일본 나즈나 유저가 성, 시간 쓰는 거 보고 성 쓰고 있음. 공중잡기에서 콤보가 되는 캐릭터기 때문에 성 236236E로 마무리하고 벽낙법 심리 성공하면 제법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