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레버가 왜 좁고 튀어나와 있는 구조인지 생각해보면 의외로 득보단 실이 더 많아 보임

만일 면적이 넓고 비교적 곡률이 덜하다면 손목이랑 손바닥 사이 각도가 10-20도 정도로 밀어서 컨트롤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미는 건 편하겠지만, 2 계열 입력을 하려면 정확히 반대로 밀어야되는데

그럼 결정적으로 손바닥, 즉 손의 위치를 옮기는 게 필수적으로 보임

각도를 반대로 꺾어야 2 입력이 되는데, 그럼 앞의 각도가 -10~ -20도가 됨

왼손 4키의 입력을 일시적으로 못하게 되고 빠르게 손 자체를 움직여서 컨트롤하는 게 상당히 부담이 심할 듯 ㅇㅇ

이미 여기서 힛박이나 레버 어느 쪽의 장점도 취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듬

애초에 레버랑 힛박이랑 같이 붙은 것도 동시에 쓰는 그런 게 아니라 둘 중 하나를 상황 따라 쓰는 거에 가깝겠지만..


레버를 보면 설명이 더 편해질 듯

레버가 둥글고 튀어나와 있으며 그 반지름이 좁기에 오히려 손의 위치가 레버를 따라가고 하나에만 집중해서 분산된 움직임을 용이하게 해준다고 생각하는데

이 시점에서 이미 손바닥으로 움직이는 게 크게 좋은 아이디어인진 잘 모르겠네


근데 참신하긴 하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