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이 아닌 부분이 많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재밌게 읽었고 대단하다 싶은 부분도 많았음

특히 갈등을 억지로 만들지 않고 라이벌의식과 또래 애들간의 친근감, 우정과 연심 사이의 감각
이런게 아주 좋은듯

엔딩씬도 억즙이란 느낌 안들고 찡함이 올라오더라
무작정 새드엔딩이라 슬프다 어쩌다 하는 평가를 보긴 했는데 생각만큼 슬픈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

동생이랑 만화 월드컵 구경할때 아주 지랄발광을 하길래 어느정도인가 하고 봤는데 좋은 만화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