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레오 상대법이라고 나오는 것 중 가장 대표적인게
뒷자세 중단 폴디로 막고 백점프
나도 뉴비때 이거에 많이 고통받았음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저거 신경도 안쓰기 시작함
사실 파해법은 간단하다.
그냥 bt.HS22 - 대시 5K 하면 된다.
이러면 상대는 점프하려다가 가드되고 다시 지상으로 돌아온다.
저때 5K - 6K 이후 에어스트를 쓸것이냐 안쓸것이냐로 상대에게 이지를 걸 수 있다.
난 대충 점프로 도망가는구나 싶으면 저거로 대응한다.
다음 파해법은 애초에 저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상대가 퍼지가드 폴디 백점프로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은 뻔하게 중하단만 걸어서 생기는 문제이다.
레오가 뒷자세잡고 중하단만 걸면 상대는 퍼지가드폴디백점프 를 사용할 수 있게된다.
이러면 레오의 공턴처럼 보이지만, 상대의 수읽기 안에서 놀고 있다는 뜻으로 필연적으로 레오는 말려죽게된다.
아마 많이 겪어봤을 것이다.
분명 뒷자세를 잡고 이지선다를 거는데 상대에게 통하지 않아서 결국 말려죽은 것을 말이다.
하지만 상대가 퍼지가드폴디백점프만 하고 있다면, 상대는 레오를 절반만 알고 있다는 뜻이다.
레오가 가진 또 다른 무기인 역가드를 이용해서 상대의 수읽기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상대가 폴디를 한다 -> 나는 역가드는 막을 생각이 없다 라는 뜻이다.
역가드를 막기 위해서는 폴디를 풀어야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상대의 수읽기를 부숴버리면, 상대는 레오의 수읽기에 갇혀버리게된다.
이러면 레오의 진정한 공턴이 시작되는 것이다.
상대는 단순한 테크닉으로 레오의 심리를 모두 파해할 수 없다.
무조건 레오의 생각을 읽어야한다.
상대의 리스펙트를 강제로 이끌어낸 것이다.
이제 레오는 상대에게 "막을 수 있으면 막아보든가ㅋㅋㅋㅋㅋㅋ" 를 시전할 수 있다.
이전에 레오가 중하단만 사용해서 "아 중하단 전부 다 막을 수 있으니 해보든가ㅋㅋㅋㅋ" 하던 상대 대가리를 부숴버릴 수 있다.
아직 역가드 심리가 어렵다면 다른 방법이 또 있다.
bt.S 중하단 이지선다이다.
보통 bt.S - bt.HS 로 중단을 건다.
때문에 상대도 이를 알고 bt.S를 막은 후 중단 가드를 땡긴다.
하지만 bt.S22 - 2K 로 하단을 걸 수 있다.
이러면 상대는 bt.S 이후 중하단 이지선다상황에 대처해야한다.
그 말은 가드를 하겠다는 말이고, 이제 역가드는 막기 어려워진다.
상대가 중하단 가드를 올리기 시작했다면, 역가드를 걸어주자.
상대의 입에선 극찬이 쏟아지고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대처법도 있다.
사실 지금까지 하는 말은 모두 동일하다.
상대가 예상할 수 있는 타이밍에 bt.HS를 안쓰면 된다.
애초에 중단을 쓸 필요가 없다.
쯔바이트도 있고, 역가드되는 대시도 있고, 22캔슬하고 잡기도 되고, 굳으면 블리츠슐라크도 있다.
굳이 중하단에 목맬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잡기 - 대시 - 6214[HS] - 대시 bt.K
원래는 정가드로 들어간다.
하지만 블리츠슐라크를 깔기전에 진짜 조금 걷고 가드시키면,
이후 대시가 역가드로 들어간다.
잡기 후 블리츠슐라크 정셋에 역가드를 섞을 수 있으니 상대 가드 부술때 잘 써보자
벽 주변에서쓰면 진짜 예상도 못하고 쳐맞음ㅋㅋㅋㅋ
레오가 앞에 있는 듯 하다가 뒤로 순간이동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가드를 한 번에 부수려고 하다보니 중하단 이지만 걸게 되고,
중하단 이지만 걸다보니 상대는 퍼지가드폴디백점프 라는 테크닉으로 이를 파해할 수 있게된다.
이렇게 파해당한 레오는 뚫어보기위해 계속 중하단 이지를 시도하는데 결국 이는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
저렇게 파해당한다는걸 깨달았다면, 계속 중하단 이지를 시도할게 아니라 가드에 전념한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이 필요하다.
1. 역가드를 걸어 상대의 가드를 부순다. <- 이거만 쓰면 진다.
2. bt.S - 중하단 이지로 상대의 테크닉을 무효화시키고 순수 이지를 건다.
3. 냅다 22캔슬하고 잡아버리기
4. 쯔바이트
5. 블리츠슐라크
레오가 사용할 수 있는 수가 이렇게나 많다.
하나만 쓰다가 테크닉 하나에 파해되서 지지 말고
이노무쉐키가 테크닉 하나만 믿고 가드를 해? 넌 뒤졌다 ㅋㅋㅋㅋㅋㅋ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상대를 레오의 수읽기 안으로 끌어들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