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시가 좀 깨지긴 했지만 다음 주에 돌로레스/솔라 픽업이 뜰 가능성이 높아.

그래서 둘 중에 좀 더 내 취향인 돌로레스에 대해 분석해봤어.


먼저 돌로레스는 저격 포지션의 파일럿으로, 니아와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관통력이 조금 더 약하다고 알려져있어.

액티브는 잡몹 처리 특화 + 처참한 계수를 가지고 있어 보스전에는 의미가 없다.



따라서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점은 3스킬의 "일반공격 명중 시 20%의 확률로 마킹 1회 획득"이야.

마킹은 총 20회 중첩 가능하고, 마킹 1회당 대미지/치확이 5% 오르기 때문에 풀 스택 기준 100% (곱연산은 165%) 오르는 어마어마한 버프를 가지고 있지.


하지만 돌로레스에게는 아주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는데, 바로 야식이보다 2배 느린 공속 이다.

비리비리 위키 기준 야식이의 공속은 1.09회/초, 돌로레스의 공속은 0.53회/초야.

여기에 추가로 재장전 속도 역시 1.332초로, 하루 종일 재장전하는 알렉사보다 길어.

따라서 평타로 스택을 쌓아야하는 돌로레스에게 이런 공속은 아주 치명적이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단화로 공속과 재장전을 땡겨와야 해.

어떤 옵션이 더 효율적이고, 얼마나 공속이 바뀌는지 한번 계산해봤어.

탄창이 3발이기 때문에 3발 쏘는걸 1 사이클이라고 하자.


1. 공속 X, 재장전 X: 3 * 1.887 + 1.332 = 6.992초 / 1 사이클

2. 공속 X, 재장전 O: 3 * 1.887 + 0.666 = 6.327초 / 1 사이클

3. 공속 O, 재장전 X: 3 * 1.389 + 1.332 = 5.499초 / 1 사이클

4. 공속 O, 재장전 O: 3 * 1.389 + 0.666 = 4.833초 / 1 사이클

순서대로 실질 공속 비율은 1 : 1.11 : 1.27 : 1.45야.

따라서 공속이 재장전보다 더 효율적임을 알 수 있어.


자 그럼 공속과 재장전을 영끌하면 DPS가 45% 올라가는걸까?

앞서 말한 스택을 통해 대미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폭하기 때문에 더 크게 올라갈거야.

또한 기능보조칩을 껴 준다면 20%의 확률을 30%로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빨리 스택을 쌓을 수 있어.


기능 보조칩이 없는 경우 풀스택에 최대 233초 (옵션X) ~ 최소 161초 (옵션O)

기능 보조칩이 있는 경우 풀스택에 최대 155초 (옵션X) ~ 최소 107초 (옵션O)

따라서 칩 맞추고 이단화 옵션 잘 붙이면 풀스택에 걸리는 시간을 54% 단축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 기반해서 스택을 쌓는데 걸리는 시간, 해당 스택에서의 대미지, 해당 스택에서의 평균 타수를 적용해 누적 DPS를 계산해보면 다음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계산 과정은 너무 복잡해서 생략)


같은 107초 동안 때릴 때 세팅 X vs 모든 세팅 = 1 : 1.77 (곱연산은 1.94)

같은 233초 동안 때릴 때 세팅 X vs 모든 세팅 = 1 : 1.73 (곱연산은 1.93)


따라서 우리는 세팅이 잘 되었을 때 DPS가 73~77% (93~94%) 증가한다 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결론

1. 돌로레스는 저격 포지션으로, 평타로 스택을 쌓지만 공속이 0.5 야식이 급이다.

2. 이단화 옵션으로 공속이 재장전보다 효율 좋다.

3. 기능 보조칩이랑 옵션 세팅 잘 되면 DPS가 73~77% (93~94%) 증가한다.


그래서 나보고 쓸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