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올해 여름에 당뇨 판정을 받았다.
약을 처방받고 3주 가량 복용했지만 내 당 수치는 400~600을 넘나들며 고혈당에서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결국 입원 루트를 밟게 됨 시발.

코로나 시국이라 입원하면 하루이틀은 1인실이나 2인실 써야 하는거 알제?

그나마 재수좋게 2인실에서 이틀 보내고 5일 정도를 일반 병실에서 묵었음. 인슐린도 투여받고 나름 인생의 고찰을 하는 시간을 가질수가 있었다.


병원비 70만원을 보기 전까지는 시발새끼들아

근데 이게 내 시나리오의 핵심임 잘 들어보셈.
내가 과금하면 다이아 2배 주는거 중에 6600개 주는 젤 비싼거 빼고는 한번씩은 다 샀는데 이걸사면 13200 수정을 확보할 수 있어. 그러면 난 8천 수정만 모으면 되는거지.


그리고 우리나라엔 환수급이란 제도가 있는데 쉽게 말하면 니가 병원비를 좀 많이 사용한 전력이 있을 경우 나라에서 어느 정도 금액을 돌려주는 매우 착한 제도라고할 수 있다.

그니깐 70 썼으니 난 3~40만원은 돌려준다 이 말이야. 게다가 이게 늦어도 10월달에는 지급되거든. 그러니깐 렌겔이 10월 중순쯤에만 나와도 먹고 갈 수 있는거지. 어때, 존나 완벽한 계획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