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베르 얘는 뭔데 이렇게 유능한가 했는데 게하 기사 신분도 있었나보네. 린베르의 영향력이 큰게 납득가기 시작했다


 프롤로그에서 아그네스가 나와서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아이타가 전작 주인공에 천재 엔지니어라서 린베르가 좀 묻히는 느낌이 있는데 얘도 치트키급 사기캐인거같다


게하 출신 애들 전용기 엘로이스랑 폴라만 빼고 다 얘가 설계했다. 엘로이스는 노병이 쓰던 기체 물려받은거고, 폴라는 아리타에 파견된 첩자라 아리타에서 전용기 만든거고. 이런 특별한 사연이 있는거 아니면 다 린베르가 만든 물건임. 게하 로봇 만드는 오스필드 길드(아마 게하 국립과학원일듯?)는 무슨 린베르 하청공장인가 싶을정도 


로봇공학기술력으로 치면 천재인 아이타와, 마녀 나코도리스의 지혜를 빌리는 스모라에게 살짝 밀릴거같은 느낌은 들지만... 린베르가 무서운건 다른 두 공학자에 비해 도덕관념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부분.


슈미리 대사 중에 "인간을 이런 꼴로 만들 수 있는건 게하 제국 뿐이야"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건 기술력 자체를 말하는게 아니라 린베르는 그러고도 아무 죄책감을 못느낀다는 점을 말한거인거같지.


  그런데 이번 스킨보니까 기사제복이네. 얘 리사 황제 파벌에서도 상당히 평가가 높았던걸까. 귀족출신이라는 설정 없는거 보면 리사에게 작위 받은거같은데... (리사 황제 시절 때 이미 스위티 스킬쓰면 나오는 괴물들을 병기로 쓰고 있었으니... )


그러다 릴리안이 황제되어서 리사파벌 정리할 때 얘도 작은 연구소로 밀려난듯...한데 국가에서 연구비 지원도 받고 연구 내용 터치도 안받고, 성과 제출의무도 없어서 얘 그냥 릴리안 상대로 깡패처럼 돈뜯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다.


릴리안을 삥뜯고 있는 시점에서 범상치 않은 느낌임. 얘 열받게 하면 좀비 바이러스 풀려서 릴리안 부산행 찍는꼴 나는거 아닌가 싶다. 


인게임에서 언뜻언뜻 얘 그림자가 보일 때가 너무 많아서, 사실은 린베르가 최종보스인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미 내 안의 파기 최종보스는 린베르임.


얘가 흑운석에 관심없는게 다행이지. 얘가 흑운석에 손댔으면 아그네스급 확정이었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