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은 걍 무난한데

콜라보때문에 망한게 아니라 겜 자체가 병신이여서 망한거임

갑자기 무슨 이야기야??? 뜬금 없이??? 에바 말하는거???

콜라보 존재감 별로없음ㅋㅋ

콜라보탓ㄴㄴ
컨텐츠가 없다

지금 1년동안 나온 컨텐츠 분량이 본섭 2년분량인데 ㅋㅋ
콜라보 문제가 아님
물론 밸런스 문제는 콜라보때문에 생긴게 맞지

콜라보 다음에 바로 여왕 내서 현타 오게 만들었는데 뭔소리고

플래시윙이 모바일게임으로써 기본적인 부분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이 큼.
콜라보로 커버하려는 시점에서 얘네들 밑천이 드러나기 시작했지.
메인스토리를 서비스 2년 넘어가서 한챕터 추가하고 아무 소식 없는 시점에서
일단 돈만 뜯어먹을수 있는거를 우선시 하고, 
유저들을 위한 컨텐츠를 우선순위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발전이 심하게 더딘 모습이 지속된거고,
아무튼 개발사로써의 기본 태도가 너무 나태한게 크다고 봄.

그렇게 캐릭터 전용스토리에 애니메이션 때려박고, 비싼 돈 주고 가수 부르고 콜라보하고,
그것도 나름 서비스 초반에는 신경쓴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그렇게 돈좀 벌고 나니까 매너리즘이 훅 들어왔는지
더이상 캐릭터 전용스토리 같은건 안내고 무수한 전용기+신캐 찍어팔기+관련 이벤트 대충 찍어내기만 거듭하고,
지들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확장성 자체를 망각하고 가장 우선시 해야 할 메인 컨텐츠들을 제대로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거.
개발사들이 그래도 지들 게임 운영하거나 만드는데 아쉬움이 없다면 계속 그렇게 해도 이상하지 않은것이고,
정말 지들 게임이 당장에라도 없어질 위기에 직면해 불안하다면 더욱 더 자신들의 게임에 대한 컨텐츠 개발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하고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그게 몇년째 비슷한 선상에서 반복되고 잇는거.

더 길게 말할것도 없이, 개발사들이 여기 이렇게 열심히 파기하는 유저들보다 자기들 게임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하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

당장에 보더클래시라던가 전쟁전야라던가 PVP요소... 뭐 그정도로 신경은 썼다고 치자.
이 모든것도 정말 메인스토리의 확장과 더 중요한 컨텐츠를 위한 빌드업이었다고 치자.
그 빌드업 치고는 너무 겉에서 멤도는 시간이 길어, 모바일게임으로써는.
당장에 잘나가고 있는 모바일게임들이 왜 캐릭터 굿즈도 나오고 공식방송도 여러방면으로 하는지 생각해보면,
그것도 다 자기네들 게임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주기 위한 수단중 하나라는거야.
물론 파기가 공식방송을 안했던건 아니야, 하긴 했지. 아리타 합체로봇 발표같은거. 마녀님 4단변신같은거.
근데 그 이후로 뭐 딱히내세운게 없었어. 이게 무슨 얘기인가?
"우리 이런거 나오니까 많이 해줘 ㅎㅎ" "그럼 메인스토리는?"
"일단 이거부터 먼저 뽑아서 써봐 나중에 해줄테니까"

진짜 이거 이후로 뭐 나온게 있어?
위에 말했던 내용의 반복뿐이었어. 이 상황에서 유저들이 뭘 기대하겠냐는거지.
당장에 "컨텐츠"만 내세우고 "중요"가 빠졌는데, 이런식으로 해서 얼마나 수명이 유지될꺼라고 생각하는걸까?
... 좀 많이 흥분해서 댓글을 길게 써버렸는데,
나도 이 게임 정말 잘되길 원하고 그래서 잘 하지도 않던 과금 이겜에 꽤 많이 하기도 했고.
오리지널리티 강하고 보는맛도 있는 모바일 메카RPG게임이라 재밌게 하고싶거든.
근데 이놈들 행보가 너무 돈에 치우쳐서 컨텐츠가 뭔가 비상식적으로 전개되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쓴거니까... 진짜 이 게임 만드는 플래시윙 지금이라도 좀 정신좀 제대로 차렸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