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경조사있어서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몇년만에 모인적있는데
먼저온 친구들끼리 고등학교 이야기하면서 웃고 떠들고 있다가
반에서 일진무리였던 한 친구가 나중에 도착했었음

내가 농담으로
"이야 오랫만이다 예전에 너가 축구할때 나한테 막 뭐라하고 그랬었잖아"
나는 그친구한테 악감정도 없그 그냥 옛날에 학교에서 같이 축구하던 때가 생각나서 인삿말로 한말이었는데

그친구가 대역죄인이 된것처럼 고개를 푹 숙이고 아무말도 못하더라고

내 개인적인 추측이긴한데 고등학교때에 비해 15kg정도 커진 모습에 반팔입고 있는데 그런말하니까 주눅들어 하는것같았음

그순간 확실히 벌크업이 사회활동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걸 느끼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