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충의 노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EliteFTS에서 브라이언 캐럴이나 짐 웬들러 이런 은퇴한 거물들이랑 했던 팟캐스트 들어보셈


엄밀히 말하면 파워리프터=중량충은 아니지만, 맥락상 파워리프터는 파워리프팅을 하거나 유사하게 최고중량을 다루기 위해 고중량 위주로 훈련하는 사람들을 총칭한다고 생각하셈


하지만 욕만 하면 도움이 안되니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한 조언을 몇 가지 주자면


고중량은 몸에 여러가지 역할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듣는 얘기부터 시작할까?

 "니 그러다가 관절 다 박살난다"

 이건 일단 애매하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면 다 관절인데 그럼 어떤 관절이 아픈데? 여기서 개인차가 생긴다. 

우선 크게 리프팅 자체에 관여하는 관절을 주관절(들), 리프팅에 크게 관여하지 않아도 단순 load-bearing이나 전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기타 관절을 잉여관절이라고 부르면 두 가지 관절에서 부상 예방을 하는 접근이 다르다.


 우선 쉽게, 잉여관절은 통제 가능 변수와 통제 불가 변수가 있는데, 전자는 쉽게 말해 강한 힘을 주기 위해 다른 근육(얼굴, 턱- 파워리프터/중량충 중 대회에서 턱 근육의 강한 수축으로 이가 깨지거나 금이 갔다는 얘기는 간간히 들을 수 있다)의 수축인데, 이건 노력을 통해 힘을 주지 않고 전신 텐션을 주는 연습을 해야한다.


 둘째, 이게 가장 중요한데, 인생에서 True 1RM은 무협지에서 선천지기 쓰듯이 접근해야 한다. 커리어 전체를 두고 몇 번 못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게 뭔 개소리인가 싶겠지만, 특히 기어드 리프팅 사람들 보면 그 무게의 압력에 저항하기 위해 급성적으로 높아진 혈/체압으로 인해 고막, 뇌 등 우리가 운동할 때 생각하지도 않는 부분들에 손상이 가는 경우가 있다. 이건 명확한 과학적 데이터가 있는건 아닌데 은퇴한 파워리프터, 특히 기어를 활용했던 웨스트사이드 바벨 출신 들 중에는 이 높은 압력의 노출등으로 인해 이상한데에 데미지가 쌓여있는 경우를 관측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일생일대의 경기에서가 아니라면 1RM 무게선정을 보수적으로 하라는 얘기다. RPE 7/8/9에서 갈수록 장벽이 높아지듯이 100%와 99.5%의 차이도 크다


셋째, 같은 맥락으로 단순한 중량의 부하 때문에 잉여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다. 각각의 관절에 따라 발생 원인등은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손, 발(손목, 발목 말고) 등이 있다. 피로도 관리와 필요하다면 보조운동을 하면 도움을 받지 않을까 싶다.


주관절과 관절해서 고중량이 몸에 가지는 영향에서 주목하는 점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보상패턴의 강화/드러남, 두 번째는 ROM의 감소다 이 두 문제점을 예방적 관점에서 접근할지는 이제 공부해야 되서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