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스쿼트 100개 도전 시작한 돼지임


화요일에 시작했고,


화,수 이틀간 이악물고 100개 했다가 정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로 허벅지에 격통을 느껴서 절뚝거리면서 살다가


목요일에 늦은3차 백신 맞고 파스까지 발라서 목요일에는 50개만 하고


금요일에는 80개로 타협했음.


오늘부터 다리가 괜찮아져서 다시 100개로 늘렸고


복근은 누워서 에어사이클인가 트위스트인가 40~50개씩 하고 있음.


먹는건 원래 야식은 거의 안먹었지만, 늦은 저녁이나 폭식은 되도록 피하고 아침, 점심을 챙겨먹음



여기 헬붕이들한테는 한심해보이겠지만 일단 지금은 내 스스로를 다그쳐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것 자체로 뭔가 뿌듯함.


고작 일주일도 안했으니 뭔가 달라진건 없겠지만 운동을 하고 있다는 그 알량한 만족감 하나로 기분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음.


이대로 재미 붙여서 기본 체력이 좀 올라오면 제대로 운동해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고 있어서


뭔가 뭔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