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끼리 하는 농담반 진담반인 밈이 하나 있는데

러버덕 디버깅은 이상한 코드 같은거 짜다가 버그나

지가 짠 코드 논리를 못 따라가서 개발에 난황을 겪으면 하는 짓거리 중 하나임


이게 뭐하는 거냐면 자신이 짜놓은 코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줄한줄 전부 고무오리한테 설명해주는거임.

고무 오리는 코딩 따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코드를 설명할 땐 고무 오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한 근거와 설명이 필요함.


그럼 왜 이 짓거리를 하냐면 고무 오리한테 코드의 배경까지 들면서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다보면

스스로 어? 하고 코드 논리를 이해하고 본인의 설명에 모순을 발견하면서 코드에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거임.


만약 본인이 운동을 하는데 이게 맞나 틀리나를 모르겠으면

한번 고무 오리한테 자신의 운동을 설명해 준다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매우 상세한 부분까지 리뷰해보셈.


설명하는 부분에 있어서 명료한 근거를 들 수 없다거나 모순을 발견하고

방법론을 다시 재정립 해보기에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