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게임 처음이고 방랑기사로 시작해서 52시간정도 해봤는데 꽤 재밌어서 후기 올림

하루에 2~3시간정도 투자해서 한 3주만에 찍은 렙임



지상 맵은 이정도까지 열었고



지하는 이정도



스탯은 위 사진과 같음

한 50렙 중후반까진 전회 전기 이런게 뭔지도 몰라서 걍 순수 근접메타로 쌩으로 칼질만 하고 다녔음

그래서 멀기트랑 고드릭 잡을때는 진짜 고생 좀 한 기억이 남


무기도 그냥 멋있어보이는거 낀건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괜찮은 무기라고 하더라

저거 쓰기 전에는 사냥개의 긴 이빨인가 그거 끼고 다녔음


방패는 원래 끼다가 중량때문에 뺐음

방패 가지고 패링하는 사람들 있던데 난 도저히 못하겠음...


갑옷은 파밍하다가 나온걸로 그냥 대충 넣었고 Medium loaded에 맞춤

Heavy로 하니까 회피가 너무 느려서 도저히 못하겠더라

밑은 보스들 후기인데 분량상 좀 메인인거같은 보스들만 넣었음


1) 멀기트


이놈 잡는데 진짜 제일 고생한거 같음

트리가드 쌩까고 넘어와서 처음 잡는 보스기도 했고 당시 레벨이 너무 낮아서 한 6~70트는 넘게 박은듯

패턴도 솔직히 지금 와서도 생각해보면 처음 나오는 보스치고 어려운 편이 아닌가 싶음

특히 그 4연속으로 회전베기하는거에서 정말 많이 죽었다


2) 고드릭


오히려 멀기트보다 쉬운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은듯

2페이즈 넘어갈때 컷씬이 아직도 기억에 날 정도로 인상깊은 보스이긴 했다

그 불뿜는거랑 엇박으로 5번 휘두르는게 좀 ㅈ같긴 했는데

얘 이후로 엇박패턴에 좀 익숙해진거 같은 느낌이 들었음


3) 선조령


얘를 언제 잡았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별로 어렵지 않았던것만 기억남

갑자기 돌진하는 패턴만 조심하면 괜찮았던 보스

오히려 이놈보다 그 ㅈ같이 아픈 유도화살 쏘아대는 파란색 몹이 더 쎈듯


4) 레닐라


난이도는 위에 셋보다도 낮았던거 같은데 2페이즈부터 마법 이펙트?같은게 존나 멋있어서

일부러 몇 번 리트했던 기억이 난다

여담이긴 한데 1페이즈 어떻게 깨는지 몰라서 공략까지 찾아보면서 했음


5) 로레타


난이도도 적당한 수준이었던거 같고, 간지나서 마음에 들었던 보스

많이 죽긴 했지만 멀기트처럼 ㅈ같은 느낌은 딱히 안들었다

참격 패턴이랑 2페이즈 대궁만 조심하면 되는 것 같음


6) 라단


개지리는 스케일과 난이도에 감탄하면서 잡은 보스

패턴 하나하나가 들어오는 딜이 너무 쎄서 패턴 다 메모해두고 외워서 잡았음

제일 어려웠지만 멀기트때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것 때문에 고생한 기억이 나서 그런지

오히려 한 20~30트만에 잡았음 

특히 처음에 어리바리까다가 3페이즈 운석맞고 즉사한 기억이 남

그 회오리 돌진도 존나 피하기 어렵더라


7) 기타 보스

이외에도 용인병, 용암토룡, 사자 혼종, 물방울 같은 보스들도 잡아봤는데

위 6개처럼 임팩트가 강했던 느낌은 아니라서 그냥 묶었음


3줄요약)

1. 똥컨때문에 너무 어렵지 않을까 하고 시작했지만 은근 죽고 배우면서 하는 맛이 있고 할만했다

2. 보스전 몇개는 ㅈ같지만 라단이나 로레타 같은 애들은 재밌었음 (계속할듯)

3. 말레니아 이름 듣고 시작했는데 언제 거기까지 가냐



그리고 이새끼는 근접캐 혼자서 잡는게 가능하냐?

ㅗㅗ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