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50시간 후기 올리고 현생 좀 살다가 얼마전에 100시간 찍고 글 한 번 다시 올려봄
이전 글 : https://arca.live/b/fromsoft/100060505


100시간 인증


저번에 50시간 찍고 하루에 조금씩 해서 여기까지 온거같다

많이도 했다 싶은데 아직도 못잡은 보스가 꽤 많음



지상 맵은 이제 구별된 설원쪽까지 밀었음



지하는 모그윈 왕조 포함해서 다 민거 같다



원래 월은-출혈 타도 쌍수로 잡다가 좀 지루해서 무기 여러개 잡고 테스트해봤는데

저게 간지나서 저걸로 잡고 그거에 맞춰서 스탯 찍음

저건 뭔 잡캐냐 싶을수도 있지만 뉴비니까 좀 이해해줬으면 한다

세팅 좀 도움이나 피드백 줄 수 있으면 감사할듯

아래는 보스들 후기임 (좀 중요해보이는 애들만 넣었고 레전드 -> 데미갓 순서로 쓰겠음)


1) 아스테르 (레전드) - 7트


존나게 무섭게 생겨가지고 걱정했는데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그 텔레포트하고 하늘에서 튀어나와서 잡는 패턴 빼면

그냥저냥 할만한 보스였던거 같음

참고로 저때는 쌍수도 들고 있었는데
리치가 애매하게 몸에 안닿는게 좆같았다


2) 사룡 포르삭스 (레전드) - 10~20트


이펙트 + 대형몹 + 흔들리는 화면 + 지하맵

이 대환장 조합 때문에 
프레임 드랍이 오지게 걸려서 진짜 좆같았던 보스

한 번 튕기고 컴 바꿀까 생각도 했다

보스 난이도 자체는 그닥 어렵지 않았음


3) 불의 거인 (레전드) - 2트


체력이 뒤지게 많은 보스였는데 공격 맞을 일이 거의 없어서

출혈 쓰니까 그래도 빨리 잡히더라

2페때 자꾸 굴러다니면서 불쏘는데
오히려 보스 가까이 있으면 안맞음 ㅇㅇ


4) 라이커드 (데미갓) - 16트


이놈은 좀 할 말이 많다.

처음에 들어가서 저게 기믹 무기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패다가

몇 번을 황천길을 갔는지를 모름

그리고 2페때 갑자기 하늘 붉어지면서 막 
영혼 날아드는 패턴이 존나 강렬하게 인상에 남음

리트할때마다 저 패턴 언제 나오지 싶어서 두려웠던 적은 처음이었다

진짜 지옥에서 보스전하는 느낌이더라


5) 모르고트 (데미갓) - 1트


밀키트 아저씨 갑자기 나오길래 좀 놀랐는데
이게 캐릭 체급이 쎄져서 그런지 
얘가 보스 치고 체급이 낮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1트만에 잡고 솔직히 좀 허무했다
패턴 자체는 진짜 존나 빡세서 오지게 쳐맞았는데

그냥 내가 맞딜하는게 오히려 딜이 잘박히는 느낌을 받음


6) 모그 (데미갓) - 18트


지하 묘지인가 거기서 나왔던 놈이 왜 여기서 나오나 싶었지만

그 짭버전보다 한 10배는 어렵더라

아마 내가 지금까지 잡은 보스중에 제일 어려운 보스가 아니었나 싶음

엇박에 엇박을 떡칠한 패턴도 있지만 보스방 안에 혈염을 존나게 뿌려대서

도망가면 출혈 터지고 성배병 마시면 찌르고 난리도 아니었다

모르고트랑 모그는 엇박의 쌍둥이로 개명해야함 ㄹㅇ


*추가) 좀 뒤졌으면1



얘 중에서도 특히 그 그레이오르의 용총에서 나오는 새끼는 좀 나가 뒤졌으면 함

뭔 필드보스가 웬만한 메인보스보다 체급이 쎔


*추가) 좀 뒤졌으면22


이 미친놈은 그전까지 생긴거 빼고 별로 비호감은 아니었는데

설원쯤 가니까 묘지에서 리스폰되는 잡몹으로 쳐 튀어나오고 지랄함

체급은 보스랑 똑같고 공격도 빨라서 은근 까다로운데 이런놈이

두셋이 달라붙으니 씹


이외에 토벌한 보스) 고드프리 영체, 노장 니아르, 신의 살갗의 사도, 귀인 등


3줄요약)

1. 나같은 똥손도 재미붙이고 하다보니까 설원까지 밀게됐다.

2. 확실히 엘든링은 보스전이 메인인거같다. 좆같은 건 있어도 보스를

다 잘 만들어놔서 파밍하는거 좀 지루해질때쯤 보스 한 번 잡으면 텐션이 확 살아남.

3. 위에 세팅 관련해서 좀 피드백 부탁함. 원래 이런겜할때 인터넷같은거 잘 안찾아보고

직접 하나하나씩 읽고 껴보면서 하는 스타일이라 부족한게 많을거임.


읽어줘서 고맙고 아마 1회차 엔딩보면 다시 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