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 베이스는 다크소울이라 닼소4정도로 생각해도 큰 무리는 없음. 근데 닼소식 마인드는 빨리 버려야함.

바로 앞에 말이랑 상충되지만 이게임은 닼소4가 아니라 엘든링이라는 다른 게임이라는 걸 빨리 인식하고 적응하는게 중요함.



2. 야숨 처럼 자유로운 오픈월드라는 말이 누군가에겐 찬사지만 누군가에겐 독이 될 수 있음.

아무데나 갈 수 있고 어딜가든 뭔가 나온다는 측면에선 야숨 느낌이 강하게 남.

다만 야숨은 난이도가 캐쥬얼해서 부담없이 어딜 노다닐 수 있었다면, 이 게임은 매운맛 게임이라 전투 난이도가 수준이 다름.

이게 누군가에겐 끔찍한 역시너지가 됨. 내가 저놈하고 붙어도 될지, 이 던전이 내가 갈 수준인지 감이 안 옴. 맞아보고 죽어보면 알게되지만 그전엔 그게 대중이 안 섬.

죽는거에 스트레스받는 캐쥬얼 유저라면 악몽도 이런 악몽이 없음.



3. 위와 연계해서 난이도 조절이 대중없고 자비가 없음.

이 던전과 저 던전의 난이도 차이가 사정없음.
필드 보스도 마찬가지.

결국 자기가 죽어보고 겪어보면서 필드를 외우는 수밖에 없는데, 이게 누군가에겐 찬사로, 누군가에겐 비판꺼리로 비춰질 수 있음.

일단 나는 진정한 모험이라고 부르고 싶은데, 다른 유저는 끔찍한 불친절함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고 봄.



4. 처음에 말한것처럼 이게임은 닼소를 기반으로 했지만 닼소가 아닌 다른 게임이라는걸 잊으면 안 됨.

나도 처음엔 단순히 닼소처럼 칼질만 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욕했음. 근데 마법이랑 은신이랑 적절하게 섞어쓰고 말타고 치달도 하고 오픈월드답게 포기도 하고 하다보니 훨씬 쉽다고 느낌.



5. 던전은 ㅅㅂ 자비없음.


6. 말에 너무 기대하진 말 것. 딱 기마전투의 기본요소만 갖춰 논 느낌.


7. 누차 말하지만 이게임은 오픈월드라서 답없다 느껴지면 ㅌㅌ해도 됨. 오히려 그러라고 만든 게임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음.

필드 잡몹이랑 만만한 던전만 턴 후 렙업하고 복수해도 아무도 뭐라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