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쌍가고일을 잡고 유기해뒀던 깊은 뿌리 밑바닥을 오늘 돌기로 했음
저저 벌써부터 개미들 날라댕기는 거 봐 저저 개놈들
하여간 지하라서 그런지 벌레 새끼들만 꼬이는 거 같어
여기서 잠깐 토막 상식을 전해주자면 대부분의 종에서 날개 달린 개미는 여왕개미이거나 수개미인데
수개미는 야스할 때 빼고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여왕개미는 보통 집단 내에서 한 개체만 존재하므로
저런 식으로 비행체들이 산개한 상태는 고증에 맞지 않다!
물론 개미가 사람보다 큰 시점에서 그런 게 의미가 있겠느냐마는
옆 동굴은 아주 이 지랄을 해놨다 으 시벌......
손가락 괴물보단 덜 혐오스러워서 괜찮은데 저런 큰 곤충 싫어하는 사람들은 트라우마 걸릴 듯 ㄹㅇ
이 동굴 끝에는 전설급 기도가 있으니 징그러워도 꾹 참고 와볼 것
사실 개미보단 저 새끼가 훨씬 더 혐오스러움
나무 올라갈 땐 좀 공격하지 말라고 아 ㅋㅋ
그리고 곰 좀 제발 아무데나 집어넣지 마...
아무튼 보스전 냄새가 흠뻑 풍기는 곳에 도달했다
그리고 나타난 피아의 영웅
2페는 뜬금없이 로지에르?
아마 피아한테 정기 다 빨리고 유령이 된 것 같음
마지막으로 예전에 어디서 만나긴 했는데 기억은 잘 안 나는 라이오넬까지
얘네들을 다 잡고 피아를 조지려고 했지만...
"안아줘요"를 차마 참을 수는 없었기에...
그런데 이 미친년은 고드윈과 동침을 한다고 한다
아니 나는 어쩌고
얼씨구
???????????????????????
잠은 고드윈이랑 자는데 아이는 또 내 혈육이다??
정말이지... 틈새의 땅은 일반인이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닌 것 같네
아무튼 이걸로 깊은 뿌리 밑바닥까지 클리어
스샷으로 찍진 못했지만 걸어다니는 영묘와 도가니 기사까지 있으니 한 번쯤은 도전해볼 만하다
다음 이야기)
...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