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트를 이기고 들어온 설산

벌써부터 스꼴라의 냄시가 진하게 난다 으...


여기서 다음 축복 찾아가는데 한치 앞도 안 보여서 좀 헤맸음

그냥 나침반 보고 일직선으로 쭉 따라가면 될 걸 굳이 맵 돌면서 템 좀 먹어보겠다고 설치다가 길도 잃고 그랬지

괜히 화이트아웃이 일어나면 빙빙 돈다는 말이 있는 게 아니었다


진짜 앞으로 쭉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첫 축복으로 돌아왔을 때의 감정을 알겠냐


끝자락에 도달해서 만난 흑검의 권속

다행히 밀리센트가 있어서 나름 편하게 잡았다


그리고 이젠 이 미친년이 잡몹으로 나옴

쌩뉴비 때 쟤한테 크게 데여서 아직도 트라우마가 좀... 아마 트라이 수만 치면 쟤가 제일 높을 듯



여기 맵 진짜 예뻤음 뭔가 신적인 공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물론 저 너머에 활 골렘 놓은 건 병신적인 구성 맞다


시프라 강이나 로데일 처음 봤을 때처럼 경치 보고 감탄한 건 이번이 세 번째


그리고 저 너머에선 나처럼 채찍을 쓰는 놈이 있었다

놀랍게도 쌍채찍을 들고 싸우더라고 홋치 더 락 시즌2를 암시하는 것인가?


조지고 갑옷과 채찍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후 이제는 좁밥이나 다름없는 빙룡도 잡고


이 개좆같은 새끼 또 만나고 아니 얘는 대체 왜 재탕하는 거야??



다음 목표는 소르 성채

이 새끼 나 보고 발기했어 시선강간이야 이거


보스전은 오닐과 비슷한 느낌의 노장 니아르

소환하는 영체가 양심도 없이 무려 발기기사 두 마리였음


얼음으로 싸우길래 아오키지인 줄 알았더니 번개로 싸커킥을 날리네 키자루였던 거임


슬라임이랑 같이 싸우고도 네 번이나 죽고 간신히 깸

역시 후반 보스는 후반 보스구나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