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죽일 의도 가득한 메세지

소지수 한도에 달한 물건들은 다 팔았다

더 얻고다닐 예정인데 안쓰고 버릴바에야 이렇게라도 써야지

그리고 인벤토리에 있는 소울들은 판매가가 소울 얻는 양이더라

이제부턴 소울 다 팔아먹어야지

방패도 업글해줌

솔직히 얘말고 마땅히 쓸 방패가 없긴해




지난번에 못 본 애들도 어디 붙어있나 봐주고

다시 가능한 만큼 싹 쓸어줌

뭐 길이 있다는데 아쉽게도 못찾았음

여기 계속 보고있으니까 벽이 흘러내리는거 같다

어째 올수있을거 같아서 점프 써봤더니 진짜 와짐

안녕

아 시발

저놈이 옆으로 떨어지길래 따라서 떨어졌는데 설마 낙사할 높이일 줄은 몰랐지

저놈은 살았는데 나만 죽었어

여튼 2만6천 소울 회수하러 간다

...?

몸에 불 붙이고 뛰어드는 카미카제들을 멀리서 화염옥으로 잡아보겠다고 애쓰다가 근접 칼전에 얻어맞고 죽음

잘가라 내 2만6천 소울

이거라도 먹어야지

아니 시발 왜

솔직히 여기서 잠깐 혼란 왔었다

왜 안죽던 애들한테 갑자기 죽어나가는지

아마 화톳불이 멀리 있어서 빨리 넘기고 싶은건지

아니면 익숙하다고 착각해서 내 멋대로 손이 나간건지

어쨋든 지금 난 갈 길을 잃은 상태라는거다

아니 시발 진짜

밀쳐서 낙사 뭔데

그냥 화염옥을 쓸 fp를 미리 비우자고 생각해서 벽에 매달린 노예 보이는 족족 던지는 중

좆같은 새끼...

불사자의 거리에서 봤으면 그걸로 충분했을것을 여기에서도 나오고

지난번에 잃어버린 금강산 1만2천 소울과 이번에 잃어버린 2배 2만 6천 소울...

참으로 좆같은 기분이다

다시 한번 보이는거 다 죽여보고나서야 2만 소울 나오네

이젠 진짜 여기로 갈 시간인가 보다

길은 없고 왠 거대한 석상 같은게 있다

주변에 있는 촛대 부수다가 길을 찾았다

여기서도 액괴가...

붉은 눈의 미친 주술사

다행히도 내 7강 롱소드로 2방이다

여기에 3갈래 길이 있는데

왼쪽은 리프트

바로 옆은 내려가는 계단

그리고 오른쪽은

...?

쟤 원래 여기 보고있었나?

어어 시발 아니다

석상이 아니였다

일단 오른쪽은 막힌거 같네

완전히 막힌건 아니지만 걸어서 다닐만한 곳이 아니면 대충 막혔다 치자

리프트는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가는 곳이니 내려가는 계단 먼저

주술사 1명 뿐이였다

간단하게 잡고

여기서 깊은 곳의 보석인가 떨구더라

그냥 레어템 먹으러 오는 곳이구만

오메 시벌

어쩐지 어디서 꾸물거리는 소리가 난다 싶었더니 올라오자마자 덮칠 생각이였구나

거인이 난동부리는 곳이랑 깊은 곳의 보석이 있던 길은 다 갔으니 남은건 리프트

내려가는 중이다

...흠

진짜 아무런 적도 없었다

여기가 혹시 보스인가

길은 좀 더럽게 멀지만 에스트도 넉넉하겠다 가볼만 하다

엥?

화톳불 숏컷이였다

새벽에 해서 그런지 지쳐서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