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쉽게 상처받는 타입의 사람들이 있잖아,

미시간 할배가 속으로 인정해줘도 겉으론 갈구기만 하고

그래서 마상 전나 씨게입고 곪아가는데 

어느날 원래 오기로 한 건즈 써-틴 콜사인 새끼를 밀어내고

왠 독립용병 노라이누 로꾸니이찌가 대신 부임해서

댐 공격때 지랑 볼터를 쌍으로 발라버리질 않나,

그담 월벽땐 친구가 뒈짓하질 않나

웜도 가장 중책으로 잡질않나, 

분명 같은 구세대 버전인데 지보다 훨씬 잘나감

그러다보니까 저새끼를 이기고 싶다가 변질되어서

올빡대가리한테 붙어버린거

사실 누구보다 따듯한 한 마디가 필요했던게 아녔을까

주사위까지의 행적이랑 마지막 결말을 보면

나름 구세대로 지도 노력파였는데 칭찬도 못듣고 하니까

비뚤어진거였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