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중졸 백수구요

24살입니다..

2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헤어질까 고민중입니다..

22살때 자주갔던 바에서 번호따여서 만나게 됐구요..

일단 여자친구는 굉장히 착하고 저도 여자친구를 좋아하긴하는데

일단 하루에 한번 전화하는게 너무너무 귀찮구요.. 그리고 데이트 하는게 솔직히 귀찮아요..

물론 얼굴보면 좋기야 한데 문제는 돈이 든다는겁니다 제가 백수기도 하고..

더치페이를 하고있긴한데 그래도 백수인 저로써는 텔비,식비,교통비 등등.. 너무비쌈 ㅠ

게다가 백수인 주제에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일 하고있다고 거짓말치고있어요 ㅋㅋㅋ..

제가 고딩때 생각없이 친구들이랑 양아치짓하고 놀러다니다가 학교도 자퇴하고 인생 조지면서 살았거든요 ㅠ

그래서 그런지 단발적 쾌락에 길들여져서 .. 도박은 안하지만 유튜브보기,게임하기,술마시기,섹스 등등을 가장 좋아하고 게을러서 일하는것도 3개월을 넘긴적이 없어요..

그래서 귀찮고 돈도 많이깨져서 헤어지고 싶긴한데 제 여자친구가 너무 착하고 좋은사람이라 좀 힘드네요 말하기가.. 제가 여자친구를 싫어하는것도 아니라서 뭔가 진심으로 헤어지자 말하면 엄청 미안할것 같아요..

선택지가 두개 있긴 합니다.

하나는 헤어지자 말하고 개백수 라이프 즐기기

둘째는 알바든 뭐든 구해서 연애하고 귀찮은거 좀 참기

이게 있는데

솔직히 누가봐도 후자가 좋겠지만 게으른 저의 몸이 따라줄까 걱정이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조언좀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