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덕질이 나에게 있어서는 자살 방지턱이자 생명줄이나 다름 없다고 덕질 계속해도 된다고 하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라고 부르기 조차도 싫은 우리 집안 어른들은 나더러 그 나이 쳐먹고 만화니 애니메이션이니 게임 같은 것만 하면서 이상한 장난감(a.k.a 피규어)이나 모은다고 철 좀 들어라고 자식 가슴에 대못이나 박아대는데...

이번에 정신과를 새로 옮겼는데 저런 얘기를 들으니까 묘하게 위안이 되는 느낌이야.
우리 부모도 해주지 못했던 말을 쌩판 처음보는 남에게서 들어야 한다는 게 좀 많이 슬프네.

남보다도 못한 가족 밑에서 자랐다는 게... 서글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