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23살

미적분도 모른채 취업잘된다는말만 듣고 공대를 갔다가 무한휴학중

그냥 최근에 우울증도 심해지고

인생에 현타가와서 

내 오랜 꿈이었던 자취를 해보려고 부동산 이곳저곳 다니면서 발품팔아보는데

부모님이 자취하면 고정생활비 100은 깨진다고 극구반대하시네

틀린말 하나없긴해 알바 쥐꼬리만한 월급 월세 식비 내고나면 저축하는돈은 거의 없다시피하니까

부동산 아줌마도 왜 직장을 안구했는데 자취부터 하냐고 묻더라

근데 나는 삶에 희망도 미련도 없고

내 유일한 꿈인 자취를 꼭한번 해보고싶었는데

고민이 많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