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 채널


다름이 아니오라, 현재 국비지원으로 mct, cnc선반 교육을 받고있는 뉴비인데 궁금한 점들이 있어 질문 몇개 들고 왔습니다. (사실 주로 에솦 관련이라 어따 물어보기도 겁나서 왔습니다)

질문이 다소 길기도 하고 어쩌면 현직분들이 보시기엔 너무 당연한 질문일수도 있지만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1.
3축밀링 가공기로 3D형상을 가공하게 될 경우 6개의 면을 하나하나 다 돌려 물려가면서 깎게 될거라 생각하는데, 처음에 가공을 시작하는 한두면이야 바이스로 물 수 있는 남은 평면들이 많으니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나중에 갈수록 가공이 끝난 면이 평면이 아니라면 물릴 곳이 마땅치가 않을거 같은데요, 이럴 경우엔 지그가 필수인가요? 아니면 지그 없이 수직 수평을 맞추는 다른 좋은 방법이 있나요?

1-1.
위 질문에 제 나름 방법을 고민해본게
- 요철이 가장 심한 부위를 맨 나중에
- 일부러 가공 안된 테두리(?)를 많이 남겨서 면 바꿀때 거길 잡음
이 두가지인데 이게 의미가 있을까요?

2.
만약 위 질문처럼 면을 바꿔 물려주게되면 공작물 원점을 새로 잡아야 하잖아요? 이때 영점이 아주 정확하게 안맞으면 형상이 틀어지거나 단차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뇌피셜)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려면 그저 '원점을 최대한 정확히 잡는다' 외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3. 현재 다니고 있는 곳에서 보유중인 공작물 좌표 잡는 도구로 아큐세터와 하이트 프리세터가 있는데요, 이 둘은 정밀도는 올려주긴 하지만 결국에는 육안에 의존해야 하는건가요?
아직 숙련도가 없어서 그런지 원점 정확히 잡는게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0.1mm만 엇나가도 결과물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4. 턴밀과 4축밀링(3축+인덱스?)이 할 수 있는 기능은 비슷할 것 같은데 메인이 선반이냐 밀링이냐의 차이인가요?

5. 핸드가드 같이 길고 속이 빈 형상은 3축 가공기만으로는 못 만들겠죠?

6. 3축가공기로 앵글바이스 없이 수직이 아닌 각을 드릴&탭핑할 방법이 있나요?


이외에도 궁금한게 더 많긴한데 일단 가장 궁금한걸로 몇개 추려봤습니다. 가공선배님들의 좋은 가르침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