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힌골 전투. 한국에서는 일본의 영향으로 노몬한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1939년 5월부터 8월까지 몽골과 만주국의 국경 지대인 할하 강 유역에서 소련군과 몽골군과 일본 제국의 관동군, 만주국군의 전투를 말한다. 

당시 만주는 일본 관동군이 장악하고 있었는데, 노몬한 부근은 국경선이 확실치 않아 잦은 분쟁이 일어났다. 


1939년 5월 11일 몽골군 기병 70-90명이 할하 강(江)을 건너오자 일본군은 이를 불법 월경(不法 越境)으로 간주하여 할힌골 전투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이 전투에서 일본군은 소련군에게 참패하여 소련이 요구하는 대로 할하 강을 경계로 만주국과 몽골의 국경선이 확정되었다. 


또한 양국은 소련-일본 불가침 조약을 맺게 되었고, 바르바로사 작전 이후 독일이 소련의 극동을 공격해 달라는 요청을 계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끝까지 소련과 맺은 조약을 지킨 것도 바로 이 전투의 패배의 영향이 컸다. 


출처: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