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레크 비행장의 콘크리트 활주로를 택싱하기 시작했다. 내 오른쪽 30m 뒤에는 귄터 키르슈너(Günther Kirchner) 상사가 뒤따라 이륙하고 있었다. 기체가 약 200 m까지 상승하고 있을 때, 갑자기 2대의 썬더볼트가 쫓아와 우리 편조에 사격을 퍼부었고, 귄터 상사가 탄 He 162가 불붙는 것을 어깨 너머로 흘낏 볼 수 있었다. 나는 그가 캐노피를 날려버린 다음 사출좌석을 작동시켜 솟구쳐오르는 것을 목격했지만, 불운하게도 그의 낙하산을 펼쳐지지 않아 그대로 추락했다. 나로서는 아주 운이 좋게도 그 썬더볼트 2대는 두 번째 공격을 해오지는 않아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 제1전투항공단 제3비행중대 소속 게르하르트 슈타이머(Gerhard Steimer) 소위 (1945년 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