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폭은 작은 쪼가리들 팰때, 특히 관통력이 차고 넘칠떄 쓰는거고, 동급함 교전이면 관통력 확보를 위해서 APC 계통을 쓰는 경우가 잦음. 

중경순에서 보이는 VT탄종들은 날틀 잡는것도 있지만, 해수면 살짝 위로 쏘면 통통배 따리들 잡는데도 탁월함. 
시한신관만 좀 다른데, 대부분 명중하기 전에 '일찍' 터져서(흘수선을 노리다보니 항상 사정거리를 짧게 잡고 쏘는게 주된 이유) 큰 피해를 못줌.  그래서 함선마다 좋아하는 주력탄종이 좀 다르고, 이게 패치에 따라서 오락가락하기도 함. 

당장 이번 패치에서도 HE탄이 괴이쩍은 화력 내면서(버그) 나도 샤른호스트같은건 APC만 썼는데 HE반반으로 갈아탔음.  
버그 어느정도 잡힌 지금은 HE 1/3 , 2/3은 APC씀. 코뮤나 같은건 그냥 SAP탄 몰빵이고.

그리고 흘수선을 노리는게 아니라, '흘수선 아래'를 노려야 하는데, 
이게 포탄 종류마다 수중에서 나아가는 거리가 하드코딩되어 있음. 전함급쯤 되면 30m씩도 감. 그런걸로 용골, 탄약고 건드리면 이제 뻥뻥 터지는거지. 

그런데 이게 언급했다시피 이빨이 들어가는 상대를 대상으로 하는 거잖아? 그럼 APC로도 못 뚫는 상급함 상대로는? 
그냥 앞뒤좌우 HE나 통상탄 등 작약많은걸로 골고루 패서 승무원 갉아먹는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재난복구팀들이 해당 위치로 가는데에도 시간이 필요해서 한쪽만 존나 패면 승무원 갉는 속도가 느림. 앞 - 뒤 - 앞 - 뒤 식으로 번갈아가면서 패는게 좋고, 함교에는 항상 일정수의 승무원이 상주하기 떄문에 함교만 주구장창 노리는것도 하나의 전략임. 

이렇게 생각해야 할게 많기 떄문에 보통 상급함 아예 안 건드림. 동급함도 귀찮아서 안 건드림. 전함 때릴 사이에 중경순 몇대 더 잡는게 보상이나, 점수면에서 훨씬 유리함. 그래서 배썬더는 강약약강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감.

그렇긴한데 보통 그런데 흘수선 아래는 일반적으로 장갑이 좀 이중삼중으로 있었어서 직격은 보통 안났던거같고 설계상 미스나 구조상 어쩔수없는 포탑사이 노리면 그런데로 빨려들어갔던거같음

있을걸 배마다 위치가 달라서 걍 탄약고 치는게 속편함

ㅇㅇ맨뒤포탑 가까이있으면 맨뒤포탑 직사로때려도 유폭겁나잘남 80퍼는 곡사로쏴도 잘터지고 일단 구축함만임 경순위로잘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