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충이라 머공은 안타서 안뚫었음 그래서 모름 ㅅㄱ

영국 3랭크의 초반 장점이라면 메이저 국가답게 2랭크에서 이어지는 트리가 없다는 거임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같은 마이너 국가는 2랭크에서 3랭크로 트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좆같은 2랭크를 눈물 머금고 다 뚫어야하는데 영국은 대공을 제외한 모든 트리에 그런거 없으니 그냥 2랭크 6개 뚫고 3랭크 아킬레스부터 천천히 뚫으면 됨


추천 연구트리는 아킬레스-처칠삼-파이어플라이-어벤저or코멧-챌린저-처칠칠

또 아케 영국 3랭은 크게 4.0대, 4.7대, 5.0대로 나눠짐


1. BR 4.0 (아킬레스, 처칠III)

4.0부랄은 영국에게 상당히 괜찮은 구간임. 일단 만나는 놈중에서 그렇게 단단한 놈이 없으니까 ㅇㅇ 조심해야할 전차는 독일 개방형 구축전차랑 T-34-57. 얘네한테는 좀 조심해서 접근하자. 또 슬슬 전차들 덩치가 커져서 작약없찐이 약간 억울할 수도 있는데 ㅋㅋ 작약원했으면 영국타지를 말았어야지 ㅋㅋ


아킬레스는 17파운더를 낮은 BR대에서 쓸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고, 단단한 놈 만나봤자 5.0 점보셔먼이 끝일테니 점보만 조심하면 못뚫을 놈이 없음. 이때를 기회삼아 2랭크 동안 나를 괴롭힌 KV-1들한테 17파 철갑 한방씩 먹여주면 쾌감이 그렇게 지릴 수가 없다. 또 3랭 챌린저까지 17파는 질리도록 쓰니까 앞으로 만나는 전차들 약점 익혀두기에도 좋은 탱크임. 문제는 목이 느리고 오픈탑이라는건데 아 ㅋㅋ 17파 가져갔으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그래

또 의외로 약실이 커서 포탑만 내놓았을때 생존력이 좋으니 -10도 부각 활용해서 언덕 저격전하면 좋은 전차임. 비행기만 조심하자


처칠3은 처칠이라는 이유만으로 상당히 악명높은 전차인데 그렇게 쫄지 않아도 됨. 4.0부랄대에서 처칠삼은 괜찮은 전차다 ㅇㅇ

6파운더포가 화력이 그렇게 약하지 않음 장전 속도가 5.2초이고, 최종탄 관통이 132mm라 잘하면 근접에서 티거도 죽이기 가능임. 이쑤시개로 수박씨 하나하나 골라내듯이 승무원 솎아내면 3~5발 정도에 킬이 가능하니 적 죽이는데에 30초만 투자하자

처칠3의 장갑은 약간 어 이게 막혀? 어 이게 뚫려? 이거임. 이제 막 처칠이 ㅈㄴ 단단하다고 알고 있을텐데 처칠은 그렇게 단단하진 않다. 전면이 89mm 수직장갑이니 각을 줘야만 단단함. 막 처칠이라고 다 좆까하면서 들이대면 죽는다.

또 얘가 리얼에선 4.3인데 아케에선 4.0이니 아킬레스와 마찬가지로 티거를 만날 일이 없음. 때문에 6파운더로도 충분히 적들 상대 가능하니까 주력덱에 넣어도 좋다.


4.0으로만 덱을 짠다면 위의 두 전차말고 나머지 하나가 빌텐데 셔먼II를 쓰거나 크롬웰I을 뚫었다면 크롬웰I을 쓰는 걸 추천함

셔먼은 뭐 말그대로 셔먼이고 3.7BR에 작약 충만한 포탄쓰니까 영국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한방킬 쾌감이 가능함. 그리고 3.7 75셔먼들 괜찮은 전차들임 4.0가면 븅신되는거지

크롬웰I은 3.7BR에 6파운더포를 씀. 처칠삼이랑 포도 똑같아서 약점 따로 외울필요도 없고 크롬웰 답게 전진만큼은 BT-7 저리가라니까 6파운더 속사 이용해서 옆구리 짤라먹기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또 크롬웰 추천하는 이유는 앞으로 탈 어벤저, 챌린저, 코멧, 체리오티어가 모두 전진은 뒤지게 빠른데 후진이 2~3km라는 크롬웰과 똑같은 레드코트식 기동을 자랑하니까 익숙해질겸 타보라는 것.



2. BR 4.7 (파이어플라이, 어벤저, 처칠칠)

4.7은 이제 슬슬 17파운더에 익숙해질 시기임과 동시에 작약없찐의 서러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기임. 그렇다고 이 BR대 영국이 안좋은건 아니다. 티거만나고 판터도 만날텐데 티거는 17파로 충분히 상대 가능하고, 판터는 포탑 노리면 되니까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그냥 무쌍 찍을 수 있음. 근데 판터가 잘하는 놈이면 답없다.


파이어플라이는 약간 얘를 보고 영국을 뚫은 사람들 한테는 조금 실망을 줄 수 있음. 화력, 장갑 모두 준수한데 문제는 부각. 영국탱 주제에 부각이 -5도 밖에 안됨. 때문에 아킬레스였으면 나왔을 각을 파플에선 안나올 수가 있고, ㅈㄴ 답답할 수가 있음. 솔직히 타면서 패튼 뚫다가 M47 패튼 뚫은 미국애들 심정이 이런거구나를 느꼈음.

부각만 뺀다면 파플은 좋은 전차임. 4.7에서 셔먼 차체 전면이 물렁한 듯하면서 의외로 뭔가를 튕기는데 왜 튕기는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음. 또 아킬레스가 8.1초 장전인 것에 비해 파플은 7.6초 장전이니 0.5초 빨라진 장속의 위대함을 느낄 수도 있다. 가장 좋은 건 오픈탑이 아니라는 것과 목 돌아가는 게 빨라진 것. 이 두가지가 매우 커서 아킬레스보다 파플을 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임. 

화력은 마찬가지로 에듀윌급 차체 프리패스 17파운더니까 비관통 걱정 없이 약점 사격만 잘하면 됨. 근데 앞서 말했듯이 판터가 나오니까 판터는 볼따구 노리거나 그냥 우회하자. 판터 차체는 17파운더 철갑으로 안뚫림. 나중에 분철가야해


어벤저는 이제 목 돌아가는거 빨라지고 장속이 개빨라진 아킬레스라 생각하고 타면 됨. 부각도 -10도로 좋으니 편하게 탈 수 있을 것임. 문제는 후진인데 이거 ㅈㄴ 답답하겠지만 코멧 어벤저 타면서 어짜피 겪을 일이니까 영국의 운명이라 생각하고 타자. 솔직히 후진하는 것보다 차체 돌리는게 더 속편함.


처칠칠은 타지말자 4.7에 무작약 셔먼포로 뭘하냐

존내 딴딴해도 짜피 아케 특성상 약점이 보이니까 걍 말어



3. 5.0 (코멧, 어벤저)

5.0부랄에서는 이제 영국제 분철의 미친듯한 관통력을 느낄 수 있음. 판터고 점보고 분철으로 차체 프리패스 시켜버리는거보면 굉장히 쾌감이 지린다. 한방킬 못내지 않냐고? 그럴 능지가 있었으면 영국 안탔음 ㅅㄱ


코멧은 17파운더가 아니라 77mm포를 쓰는데 때문에 초반에 좀 힘들 수 있음. 기본탄 관통이 137mm로 나쁘지 않은 편이긴 한데 아무래도 4.7에서는 171관 기본탄 쓰다가 137관으로 내려오니까 노업글 상태에서는 내가 크롬웰V를 타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임. 근데 이제 최종탄인 SV탄을 뚫는다면 얘기가 달라짐. 최종탄인 Shot SV Mk.I 탄은 220mm 관통을 자랑하는데 이게 5.0BR에서는 못뚫을게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죽창임. 싸가지없이 김흥국마냥 들이대는 점보하고 판터 전면을 초록색으로 뚫어버릴 때에는 ㅈㄴ 내적 오르가즘을 느낄 수가 있다. 또 리얼에선 5.7BR이라 티거2를 만나는데 아케에선 5.0BR이라 티거2를 안만나기 때문에 그냥 걱정없이 적 보였다 싶으면 대충 쏴갈기면 됨. 

이렇듯 굉장히 좋은 전차지만 단점은 역시 후진임. 3km/h 밖에 안되니까 저격할거면 자리는 신중하게 잡자 또 포탑회전이 생각보다 느릴 수 있음.


어벤저도 코멧과 마찬가지로 분철 뚫기 전까지는 좀 힘든데 분철 뚫으면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전차임. 또 17파운더 기본탄만으로도 5.0BR대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니까 적당히 사리면서 타다보면 어느샌가 분철 뚫고 이제 막 날아다닐거임. 가끔 5.0에 17파가 약하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거는 시발 4.0부터 17파를 쓴 영국이 좆되게 강한거 아닐까? 그냥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거임. 분철도 주는데 뭘바래 무작약방패도 작작해야지 ㅇㅇ




마치면서 아케이드에서 3랭크 영국은 상당히 좋은 국가 중에 하나임. 코멧이 5.7, 챌린저가 5.3으로 끌려 올라간 리얼과는 다르게 5.0에서 모든 전차가 끝나니까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탈 일도 없다. 이처럼 영국 좋으니까 이 글을 본 썬린이들도 영국을 타보는 건 어떨까?

참고로 무작약 고통은 디폴트값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