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서 찾아온 노란 붕붕이
마몬-해링턴 마크6 2파운더
장단점 모두 모아 한번에 소개한다.

길쭉한 차체에 귀여운 얼굴, 그리고 그 위에 적당히 얹어놓은듯한 포탑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같이 생겼다. 참 난해한 디자인이다.

전고가 높아서인가, 업그레이드를 덜해서인가, 초반에 코너만 돌면 차가 넘어지려 했다.
용케 안넘어지고 움직이는데 뇌가 이질감을 느낀다.
또한 차체 꽁무늬가 너무 긴 감이 있다. 자꾸 벽에 부딧힌다.


 전진 약70키로, 후진 약20키로, 가속도도 빠르다.

긴 차체는 코너에서 발목을 잡았지만, 고속주행에서는 높은 안정감을 보여준다.
대영제국 종특인 묵직한 핸들링 맛이 진하다.


화력은 무난에서 조금 모자란 수준. 크루세이더 마크2를 빼다 박았는데 br은 더 높은게 불합리하다.
그러나 장륜차량인만큼 빠른 기동으로 커버가 가능하며
포탑도 신속히 돌아 조준이 쉽고 장전도 빨라 기동전이 가능하다.

기관총에 맞아 죽는 장갑과  크고 굼뜬 몸짓.
차만 놓고 보면 몰기에는 영 불편하다.

그러나 워썬더 장륜차량의 특징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

또한 크루세이더보다 더 빨라진 기동은 전선을 뚫고 적을 정찰할 위력을 보여준다.
속도에 얽메인 대영제국의 정찰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