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퀴즈라며 글쌌었는데, 잘못된 정보가 많아서 수정함 ㅎ.


먼저 배경은 자유프랑스군이 지그프리트 선에 접근하면서 녹아웃된 전차로, 

전시된 프랑스 Bourg La Reine 지역 이름 그대로를 명칭으로 얻고, 지금도 상징물로서 전시 되어 있는 셔먼임 ㅇㅇ.




저 큰 구멍이 승무원 탈출전에 난거고, 어케살았노?? 라는 생각을 걍 운이 존나 좋았나 보다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첫 발은 여기, 조종석 페리스코프를 스치듯 가격하며 그 파편에 운전병이 사망.


두번째 탄환은 측면 모서리를 긁듯 도탄나며 포탑링을 가격, 이때 포탑에 문제가 생기고 승무원들 탈출 결정.


살아있는 승무원들이 전차를 버리기로 결정 후, 한발이 측면을 관통하며 연료탱크에 화재.


이로인해 전차장, 포수, 장전수는 화재 및 부상을 입은 채 탈출하였으며 부조종수는 아무 피해 없이 멀쩡히 탈출, 운전병 단 한명만 사망하게 된거임.


즉, 존나 운좋게 탄들이 모서리에 박히며 초탄과 차탄이 도탄, 세번째 탄환은 탈출 결정이 끝나고(탈출 결정만 내린 상태인지, 하는 도중인지는 정확히 안 나와 있음) 관통되어 누구도 죽이지 않고 연료통에 화재만 낸 것.


결론은 결국 존나 좋은 운빨 + 셔먼 특유의 압도적 탈출 편의성이 한명을 제외한 승무원을 전부 살린거임 ㅋㅋ





그리고 이렇게 크게 관통난 건, 셔먼이 녹아웃 된 후 상대가 88mm를 연이어 쏴서 그럼.


승무원들 탈출 후에도 포탑에 두발이 더 박혔고,


저 큰 구멍은 이로코롬 장전수가 탄을 버리는 해치쪽으로 사입된 또다른 탄이 낸 사출구임.



근데 사입 방향들이 전면쪽과 측면쯕으로 나누어진게, 상대가 하나가 아니라 둘 이상이었던거 같기도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음.

이런저런곳 뒤져봐도 상대에 대한 정보는 88mm라는 것 빼고는 안 쓰여있네.


참고한 기록에도 운전수가 죽은 초탄 명중 후, '거의 즉시' 차탄에 포탑이 고장났다고 되어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