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배치 받자마자 3일만에인가 유해발굴 나간다고 해서 중대가 유해발굴 나감


근데 3일만에 분대장(상꺾)이 날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들었는지


저 곡괭이 몸뚱아리에 삽을 다 끼워넣어서 주렁주렁 달리게 만듬 그리고 저걸 예수 십자가 지듯이 지게 만든 다음에


"자 너는 선봉이다 나는 차봉이고" 하면서 억지로 앞에 세움


그리고 다음에 하는 이야기가 "뒤쳐지면 진짜 죽여버린다" 한 다음에


힘들어서 느려질때마다 활동화로 뒷꿈치 계속 밟았음


정상에 올라가서 잠깐 쉰 다음에 이제 분대별로 발굴단 아재들이 찍어놓은 곳에 가서 발굴 해야하는데

쉬다가 일어서려는데


뒷꿈치가 너무 아파서 보니까 피범벅 되어있었음


진짜 좆같네 생각해보니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