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타고 다닐떄 중국항구 입항하거나 중국에서 교대할때 중국 호텔에 묵는 일이 몇번 있는데



어느 호텔에서 이제 식사시간 근처즈음 되서 목이 말랐는데 


방 안에 냉장고에는 왠지모르게 술이랑 음료수밖에 없었고 나는 그냥 물이 마시고 싶었는데 


뭔가 같은 층 어딘가에는 정수기같은게 코뺴기도 안보임. 


그래서 마침 돌아다니는 호텔뽀이 붙잡고 '워터' 하니까 못알아들음. 


이건 쉬바 솔직히 당연할 수도 있는거라 그때부터 내가 아는 '물' 이라는 단어를 일본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따갈로그어 

등등으로 설명했는데 시바 끝까지 못알아들어서 


종이에다가 水 적어서 보여줘도 못알아들음. 그래서 뭐 마시는 시늉하니까 술갖다줌 


진짜 이때 이놈들이 내가 한국인이라서 일부러 놀릴려고 ㅇㅈㄹ하나 이생각까지 들었었다.


그리고 이 후로 중국어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꺠달았음 ㅅㅂ